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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이 [보드카 모델]로 변신해,
<뉴욕 맨해튼>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12일 [글로벌웹진] <뉴스로>에 따르면,
미국 <맨해튼> 라파이에트 스트리트의 한 건물에
김정은을 모델로 한 대형 광고사진이 걸렸다.광고는 가로 4m, 세로 15m의 크기로,
김정은은 여러 개의 보드카 병에 둘러싸여 있다.하지만 정작 모델 김정은의 표정은 밝지 않다.
[보드카 병]이 마치 미사일처럼 김정은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표적이 된 김정은은 한 손으로 흰 고양이를 쓰다듬으며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기세다. -
김정은은 보드카를 즐겨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정일의 요리사였던 후지모토씨는 이렇게 말한 바 있다."17세였던 김정은과 함께 원산초대소에서 보드카를 마셨다.
그는 보드카 광이다."
이 광고는 김정은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풍자하는 것으로,
폴란드 <보드카> 제조사(WODKA VODKA)가
자사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상단에는
[American Quality North Korean Pricing]
(품질은 미국 수준, 가격은 북한의 물가만큼 싸다)는 글이 적혀 있다.광고를 접한 뉴요커들은
흥미로운 듯 사진을 찍기도 했다.김씨 일가를 풍자한 광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0년 <코카콜라>사는,
김정일을 풍자한 사이다 광고 영상을 유트뷰에 올려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평양 커피숍의 변화
북한 커피숍, 김정일도 감탄한(?) 스프라이트 판매
새로 지운 해당화관에서 코카콜라, 펩시, 아메리카노 등 판매
김현중 기자 truthbe@naver.com
최종편집 201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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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에 새로 건립된 <해당화관>에서,
김정일 패러디 광고로 화제를 모은 <스프라이트>를 판매하는 것으로 확인돼
주목을 끌고 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지난 20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해당화관> 6층에 위치한 커피점을 소개했다. -
<해당화관>은 평양시 동대원구역 대동강변에 건립된 6층짜리 건물로,
목욕탕과 한증칸, 물놀이장, 식당, 상점, 요리실습, 등을 갖춘 종합 시설이다.김정은이 지난 4월 방문한 후 5월 1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
조선신보가 게시한 동영상 속의 전광판 메뉴에는
<스프라이트>가 한잔에 북한 돈 450원,
<코카콜라> 500원,
<펩시콜라> 450원으로 적혀 있다. -
이 외에 탄산수인 페리약수, 아메리카노, 카프치노, 라떼커피, 마끼아또 등도 판매하고 있다.북한 근로자의 평균월급이 수천원인 점을 감안하면,
해당 제품들은 부유층이나 외국인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해당화관>에서 팔고 있는 <스프라이트>는,
2011년 북한 김정일을 패러디한 광고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유튜브 사이트(http://youtu.be/beree2jpR6c)에 게시된 동영상에는
북한 김정일을 연상케 하는 주인공이 등장한다.그는 지루한 표정으로 군사퍼레이드를 지켜보던 중
스프라이트를 마시고나서 이내 기분이 좋아진다.
급기야 춤까지 추며 영어로 “Can you feel it?”라고 이 주인공이 말하자
모든 병사들도 신나게 춤추는 코믹한 영상이다.이 영상은 이스라엘에서 만들어진 광고로 알려졌으며,
처음에는 북한 국기가 등장했지만
나중에는 가상의 국기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