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민자영업 보호 육성계획] 발표동네슈퍼 주치의 슈퍼닥터, 찾아가는 현장컨설팅
  • ▲ 슈퍼닥터 지도 전후 사진 ⓒ 서울시 제공
    ▲ 슈퍼닥터 지도 전후 사진 ⓒ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대형유통업체의 골목상권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 자영업자]를 위한 [종합처방전]을 내놨다.

    [총면적 300㎡ 이하] 동네 슈퍼마켓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슈퍼닥터제]도 운영한다.

    근로자 수 5인 미만의 생계형 빵집, 미용실,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컨설팅-자금지원]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계획도 나왔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서민자영업 보호·육성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 5인 미만 생계형 점포 상하반기 각 100곳 선정, 교육·컨설팅·자금 단계적 지원

    우선 경영위기에 처한 [생계형 자영업 지원사업]이 눈에 띈다.

    이 사업은 5인 미만의 생계형 빵집, 미용실, 음식점 등 [서민밀착ㆍ생계형] 자영업 점포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점포에는 무료경영개선, 업종변환교육, 컨설팅, 멘토링 등의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경영개선교육은 고객응대, 소상공인 자금지원과 보증제도, 마케팅 등을 주제로 이뤄진다. 
    교육이수업체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맞춤형 컨설팅 혜택이 주어진다.

    교육ㆍ컨설팅을 받은 업체는 시로부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생계형 자영업 지원 점포 모집기간은 이달 26일까지다.

    접수는 [소재지 자치구 지역경제과]나 [서울신용보증재단 지점]으로 하면 된다.
    하반기 모집은 7월 중에 있을 예정이다.


    ▲ [동네슈퍼 주치의] 슈퍼닥터 운영, 2개월간 총 5회에 걸쳐 진단
    ·치료

    경쟁력을 상실한 동네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하는 [슈퍼닥터제]는, 총 면적 300㎡이하의 중소 슈퍼마켓 사업자를 지원 대상으로 한다.

    [슈퍼닥터]들은 선정된 점포를  2개월 간 다섯 차례에 걸쳐 직접 방문한다.
    입지 및 상권 분석, 상품 구성과 관리, 매출 관리, 고객 응대 방법 등에 대해 [맞춤형 진단]과 [치료]를 전담한다.

    시는 올 한해 160개 중소슈퍼마켓을 지원 점포로 선정할 계획이다.
    접수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지점]으로 하면 된다.


    ▲ [찾아가는 현장컨설팅]도 연간 720회 실시..전문 컨설턴트가 점포 직접 찾아가

    [슈퍼닥터]와는 별도로 전문 컨설턴트가 동네 슈퍼마켓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현장컨설팅]도 350~400개 점포를 대상으로 연간 720회 실시한다.

    현장컨설팅을 희망하는 점포는 사전 경영개선, 업종전환, 전문분야 컨설팅 가운데 한 분야를 선정해 지원하면 된다.

    ▲ 협업화 사업 7개 선정, 공동 구매 비용 등 90%까지 지원

    자영업 점포들의 [협업화] 사업 지원을 위한 청사진도 윤곽을 드러냈다.

    이 사업의 목적은 경영난을 겪는 같은 지역의 동종 자영업 점포 3곳 이상이 브랜드 개발, 원료 구매, 마케팅 등을 공동 추진해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우도록 지원하는 데 있다.

    [협업체]로 선정되면 공동 판매장 이용, 공동 운영시스템 구축, 공동브랜드 개발, 공동 구매 및 마케팅 등 협업사업 비용의 90%를 시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시가 보유한 보도 매체 등을 통한  홍보 기회도 주어진다.
    [3개 이상] 자영업자들의 협업체로 구성된 시 소재 사업장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다음달 3일까지 [서울신용보증재단]지점으로 하면 된다.

    문의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1577-6119), 경영지원팀(02-2174-5352∼5355)

    "소상공인들은 서울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핵심 축.

    소상공인이 뿌리 내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대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경제 환경을 조성할 것."

       - 강희은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