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보수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 <일베저장소>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일베저장소>는 지난 7일 오후 11시쯤 트위터(@ilbegarage)에 "잠시 전부터 DDoS 공격이 시작되어 사이트 접속 장애가 있습니다. 빠른 정상화를 위해 복구에 힘 쓰고 있습니다. 불편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라고 썼다.

    디도스 공격은 국제해커그룹 <어나니머스(Anonymous)>의 소행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사실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어나니머스> 코리아는 지난 7일 오후 트위터(@YourAnonNewsKR)에 "오늘 낮, http://ilbe.com  회원들이 #OpIsrael IRC에 와서 난리를 부렸습니다. IRC관리진분들은 'Stupid Koreans, 그만두지 않으면 한국을 공격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라고 밝혔다.

    "<어나니머스>에서 <일베>를 공격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는데, 만약 <어나니머스>에서 공격을 하는 중이라면, 충분히 그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어제 <일베>에서 <어나니머스> IRC에 와서 판을 쳐서 관리자 분들이 화가 나서 그 가능성도 있습니다."  
          - 어나니머스 코리아


    그러나 <어나니머스> 코리아는 "아직 저에게 <일베>를 공격한다는 정보는 들은 적이 없습니다"고 덧붙였다.

    <오피즈리얼(#OpIsrael)>은 <어나니머스>가 이스라엘에 사전경고한 사이버 공격 작전명이다. <일베> 회원들은 <오피즈리얼> 채팅 프로그램에 들어가 광주지역에 대한 비하글들을 도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오전 10시 현재까지도 <일베저장소> 웹사이트(www.ilbe.com)는 접속이 어려운 상태다.

    최근 <어나니머스>는 북한 대남 선전선동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해킹해 이 사이트의 가입자 명단을 2차례에 걸쳐 전격 공개했다.

    이에 <일베저장소> 회원들은 각종 포털사이트를 통해 <우리민족끼리>에 가입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인사들의 정체를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