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형의 사건수첩] "이젠 모 아니면 도?"

[충격공개] A씨-K씨 카톡 전문 "내가 왜 박시후랑 침대에.."

사건은 미궁 속으로..'진실공방戰' 과열양상

'박시후 강간사건'이 '삼자간 전면戰'으로 치닫고 있다.

연예인 지망생 A(22)씨의 고소에 박시후가 맞고소로 '맞불'을 놓은 가운데, 박시후의 충격 폭로로 도마 위에 오른 전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표명, "법적소송도 불사하겠다"는 강경자세를 보이고 있다.

박시후는 지난 4일 고소녀 A씨와 그녀의 지인 B씨, 그리고 박시후의 전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의 대표 C모씨를 무고와 공갈미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형사고소했다.

박시후는 "B씨는 당사자도 아니면서 사실과 전혀 다른 이야기를 모 매체에 퍼뜨렸고, 전 소속사 대표는 그동안 박시후를 돕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제스처를 취했으나 실상은 정반대였다"며 "C씨가 이번 사건의 배후인물"이라고 지목했다.

이에 대해 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억측과 허위 사실에 불과한 얘기"라며 "차후 법적 소송에 돌입하더라도 모든 방법을 동원해 결백을 증명하겠다"고 맞섰다.

아직 이야기엔터 측에서 '맞고소'를 했다는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으나, 박시후 측에서 먼저 소송을 건 만큼, 진실을 밝히기 위한 치열한 법적공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박시후가 '음모론'에 불을 지피는 사이, 고소인 A씨는 박시후의 후배 연기자 K씨와 주고 받은 카카오톡(카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자신의 억울함을 하소연하고 있다.

그동안 A씨는 지인 B씨에게 "연기력을 발휘하겠다"는 카톡 메시지를 보내고, 연기자 K씨와는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평범한 문자'를 주고 받은 사실이 드러나, "허위고소를 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아왔다.

B씨 : "이번 기회에 돈을 확실히 받든지 박씨를 추락시키든지 하라"

A씨 : "경찰 조사에서 최대한 피해자라는 인상을 주기 위해 연기력을 발휘하겠다"

A씨 : "집왔엉"

K씨 : "속 괜찮아?"

K씨 : "이따 클럽이나 가자"

A씨 : "에흐 ㅋㅋ 엘OO(클럽)간다 했지?

해당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A씨와 B씨에 대한)'비난 댓글'이 쇄도하자, 잠자코 있던 A씨도 말문을 열었다.

그는 법률대리인을 선임, 5일 오후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박시후의 전 소속사와 공모한 사실도 없고 '허위사실'을 주장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A씨의 법률대리를 맡은 김수정 변호사는 지난달 15일 오후 K씨와 A씨가 주고 받았던 '카톡 메시지' 전문을 공개, "피의자들의 변소내용과 카톡 대화내용이 전혀 상반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피의자들이 계속해서 자신들에게 유리해 보이는 일부 자료만 언론에 흘림으로써 사건의 본질이 왜곡되고 있다"며 "피해자 A씨는 자신이 기억하는 사실과 피의자 K의 대화내용이 전혀 상반되자 그때서야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같은 날 오후 8시 37분경 경찰에 신고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공개된 메시지를 보면 A씨는 "나 어제 진짜 미쳤나봐" "내 인생 최대의 실수" "에잇!! ㅜㅜㅜ 아아 예상밖의 일이라 진짜 ㅋㅋ... 휴"란 '카톡 문자'를 보내 박시후와의 관계가 예상치 못한 일이었음을 드러냈다.

또 사건 당일 술을 거의 마시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K씨가 "ㅋㅋ 나도 어제 취해서 에휴"라는 글을 남긴 것도 의문이다. 지금까지는 이날 술을 마시지 않은 K씨가 박시후의 차를 몰고 자택 아파트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해당 메시지들은 ▲박시후의 법률대리인이 밝힌 내용과, ▲언론에 알려진 경찰 진술조사·소장 내역, ▲그리고 A씨의 지인 B씨가 주장한 내용과도 조금씩 상반된 부분을 보여 이에 대한 진상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박시후 외 1명에 대한 성폭력사건' 보도 관련 반박 자료

피의자 박시후 외 1명에 대한 성폭력사건과 관련하여 피의자측은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하여 마치 피해자가 허위사실을 신고한 것처럼 주장하는 등으로 피해자에게 심각한 피해가 초래되고 있어 부득이 언론에 공개된 내용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반박합니다.

■ 반박자료 배포 경위

피해자는 피의자 측이 유명연예인인 점을 고려하여 사건내용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아니한 채 오직 수사과정을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노력했고, 피의자 측에도 내용증명으로 언론을 통한 사건내용 공개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피의자들은 계속하여 자신들에게 유리해 보이는 일부 자료만 언론에 흘림으로써 사건의 본질이 왜곡되어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뀌는 양상으로 변질되었고, 그 과정에서 피해자는 신상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되고 입에 담을 수 없는 악성댓글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더 나아가 피의자들은 “피해자가 피의자 박시후의 전소속사 대표와 공모하여 무고 및 공갈을 하였다”는 내용의 고소장까지 접수하였습니다.

이에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의 정신적 피해가 극에 달하여 더 이상 피의자 측의 행태를 방관할 수 없다고 판단되어 왜곡된 사실을 바로 잡고자 반박자료를 배포하게 되었습니다.

■ "피해자와 피의자들의 관계는?"

피해자는 2013. 2. 5. 여러 명의 지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피의자 K를 처음 보았고 별다른 연락없이 지내다가 2013. 2. 14. 피의자 K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피의자 K는 유명연예인인 피의자 박시후와 함께 나오겠다고 하였고, 같은 날(2. 14.) 23:00~23:30경 사이에 청담포차에서 피의자들을 만났습니다(당초 피의자 K는 약속장소로 커피숍을 정하였다가 갑자기 청담포차로 변경하였습니다.

즉, 사건 당일 피해자는 피의자 K와 두 번째 만남, 피의자 박시후와 첫 번째 만남이었습니다.

■ "피해자가 피의자 박시후와 마음을 나누었다?"

피의자 박시후는 언론을 통해 피해자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어 피해자와 마음을 나눈 것이라고 주장하나,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피해자는 위 주점에서 피의자 박시후와 간단하게 인사를 나눈 뒤 피의자 박시후의 제안으로 술 마시기 게임을 하다가 홍초와 소주를 섞은 술을 몇 잔 마신 뒤 의식을 잃었던 것으로 피의자와 마음을 나눌 시간조차 없었습니다.

■ "피의자 K와 나눈 카톡 대화내용이 피해자가 거짓말하는 결정적인 증거다?"

일부 언론에 2013. 2. 15.자 피의자K와 피해자 사이의 카톡 대화내용 일부가 공개되면서 피해자가 허위고소를 한 것이 틀림없다는 비난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피의자 K가 카톡 대화내용 일부만 발췌하여 공개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피해자는 수사 초기에 이미 위 카톡내용 전문을 증거로 제출한 바 있으며, 피해자에 대한 근거없는 비난을 멈추고자 대화내용을 전부를 공개하기로 하였습니다.

지금까지의 언론보도를 통하여 피해자측에서 이해하고 있는 피의자들의 주장과 피의자 K의 카톡 대화내용은 아래와 같이 매우 상반됨을 알 수 있습니다.

피해자는 자신이 기억하는 사실과 피의자 K의 대화내용이 전혀 상반되자 그때서야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같은 날 20:37경 경찰에 신고하였습니다.

피의자K가 자신에게 유리해 보이는 부분만 편집하여 언론을 통해 유출한 이유 및 피의자들의 변소내용과 위 카톡 대화내용이 전혀 상반된 이유는 수사를 통하여 밝혀질 것입니다.

■ "피해자가 소속사대표와 공모하여 피의자 박시후를 함정에 빠뜨렸다?"

2013. 3. 4.자 기사를 통하여 피의자들이 피해자 및 피해자의 지인, 피의자 박시후의 전소속사 대표를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고소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피해자는 이 사건 피해사실을 인식하고 경찰에 신고하기까지의 과정에서 피의자 측에 어떠한 연락을 취한 적이 없음은 물론, 그 이후에도 피의자들이 직접 여러 차례에 걸쳐 피해자에게 연락을 취하였지만 일체 응한 사실이 없습니다.
 
또한 피해자측은 피의자 박시후의 전소속사 대표로부터 수회에 걸쳐 합의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그와 어떠한 공모도 한 사실이 없으며 이를 소명할 만한 충분한 자료를 가지고 있습니다.

■ 당부의 말씀

피의자들은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포함하여 그 누구보다도 이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피해자는 앞으로도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반드시 진실이 밝혀지리라 믿습니다.

아울러 이 사건으로 인해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은 피해자와 그 가족들입니다.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피해자의 신상정보 공개, 악성 댓글과 SNS를 통한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인해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취재 = 조광형 기자 / 사진 = 이종현 기자]

▶ NAVER 뉴스스탠드에서 뉴데일리 뉴스를 바로 만나세요[이동] NewdailyNews FlipBoard [GO]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주간 핫 클릭
정치
사회
연예
글로벌
북한
알립니다
기사제보 | 제안마당
회사소개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제휴안내 | 회원약관 | 저작권안내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고문의 | 보도자료 : press@newdaily.co.kr
대표전화 : 02-6919-7000 | 대표팩스 : 02-752-2060 | 편집국 : 02-6919-7053, 7030 | 광고국 : 02-6919-7008 | Copyright ⓒ Newdaily All rights reserved.
뉴데일리       (100-120)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89-20 동양빌딩 A동 5층 뉴데일리(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115 | 등록일 2005년 11월 9일 | 발행인 ·편집인 : 인보길
뉴데일리경제 (100-120)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89-20 동양빌딩 A동 5층 뉴데일리(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115 | 등록일 2005년 11월 9일 | 공동대표 : 박정규 , 이성복
시장경제신문 (100-120)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89-20 동양빌딩 A동 5층 뉴데일리(주) | 등록번호 : 서울 다 10279 | 등록일 2011년 8월 23일 | 발행인 ·편집인 : 인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