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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앙상블의 연기가 화제다.
     
    4명의 ‘요셉’ 송창의, 조성모, 정동하, 임시완과 3명의 ‘해설자’ 김선경, 최정원, 리사가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그들 못지않게 앙상블을 이루고 있는 뮤지컬 배우들이 무대를 빛내고 있다.
     
    요셉의 주인 ‘포티파’와 이집트의 왕 ‘파라오’, ‘요셉’을 가장 사랑한 아버지 ‘야곱’, 요셉의 형제들과 그들의 부인, 포티파의 부인, 제빵사, 아랍상인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해 개성 있는 표정과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단연 돋보이는 인물은 엘비스 프레슬리를 닮은 ‘파라오’.
    권력과 부를 모두 소유한 이집트의 왕이지만 코믹함과 귀여움으로 무장해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조남희, 김장섭, 이정용이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워 흥겨운 ‘파라오’를 열연 중이다.
     
    아버지의 남다른 사랑을 받는 ‘요셉’을 질투해 그를 험난한 인생으로 몰아넣는 11명의 형제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제각각의 매력을 지닌 이들은 하모니를 이루며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4월 11일까지 잠실 샤롯데 씨어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은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을 제작한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라이언 킹’, ‘아이다’ 등을 작사한 팀 라이스가 공동 작업한 명작으로 토니 어워드 6개 부문, 로렌스올리비에 어워드 6개 부문 등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