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뚝 테러]도 모자라..'몰상식'한 일본

“매춘부 할망구들을 죽여라”..추악한 일본 ‘고소’

위안부 할머니들, [일본 록 밴드] 명예훼손으로 고소
할머니들 ‘매춘부’ 비하, 노래 부르고 ‘유튜브’에 올려
3.1절 전날 노래 CD 국제우편으로 할머니들에게 보내

양원석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3.03.04 20:59:52
  • 양원석 기자
  • wonseok@newdaily.co.kr
  • 뉴데일리 사회부장 양원석입니다.
    사회부의 취재영역은 법원, 검찰, 경찰, 교육, 학술, 국방,안전, 공공행정, 시민사회 등 어느 부서보다도 넓습니다.
    복잡한 우리 사회엔 종종 條理와 不條理의 충돌이 일어납니다. 條理가 사회통념이라면, 不條理는 비뚤어진 일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허무맹랑한 선동으로 진실을 왜곡하는 不條理에 맞서, 세상을 條理있게 만드는 공기(公器)가 되고자 합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군 성노예로 강제 동원됐던 위안부 할머니들이 자신들을 ‘매춘부’로 표현하고, ‘조선놈들을 쳐죽여라’라는 ‘혐한(嫌韓)’ 노래를 부른 일본 록밴드 ‘벚꽃난무류(櫻亂舞流)’를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일본 록밴드는 3.1절 전날인 지난달 28일 국제우편으로 자신들이 부른 노래 CD와 우리말로 된 가사, 관련 동영상 DVD를 위안부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나눔의 집에 보냈다.
이들은 지난 1월 26일 같은 내용의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에도 올렸다.

당시 나눔의 집이 받은 우편물에는 ‘보낸 이 櫻亂舞流’, ‘받는 이 house of sharing(나눔의 집)’이라고 적혀 있었다.



4일 박옥선 할머니(90) 등 8명은 서울중앙지검에 ‘벚꽃난무류’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상 명예훼손과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날 고소장을 접수한 할머니들은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위치한 복지시설인 나눔의 집에 거주하고 있는 위안부 피해자들이다.

이들은 고소장과 함께 ‘벚꽃난무류’로부터 받은 노래 CD와 한글 가사가 적힌 A4용지 1장, 뮤직비디오가 담겨있는 DVD 등을 증거물로 함께 제출했다.

대표로 고소장을 제출한 박옥선 할머니는 말을 잊지 못했다.

용서를 구해도 시원찮은 마당에 쳐죽인다니...너무 분하다.
14, 15살에 놈들한테 붙잡혀가서 그 짓을 하고...이제 와서 우릴 쳐 죽인다고 하니 너무 안타깝고 분하다.


할머니들의 법률대리를 맡은 김강원 변호사는 일본 극우파의 행태를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고소이유를 밝혔다.

할머니들이 일본 군국주의의 가장 큰 희생양이란 사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대다수 일본인들의 정서에도 반하는 시대에 역행하는 행동을 두고 볼 수만 없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비하한 일본 록밴드의 추악한 실체도 드러났다.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은 이들이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자행한 극우 일본인과도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일본 록밴드는 말뚝 테러를 한 극우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48)의 행사에도 참석해 노래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도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록밴드가 부른 노래 가사의 내용은 충격적이다.

이들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성적(性的)으로 비하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에 대한 노골적인 적개심을 강하게 나타냈다.

매춘부 할망구들을 죽여라.
조선놈들을 쳐 죽여라.
다케시마에서 나가라.
동해 표기를 없애라.


검찰은 고소 내용을 검토한 뒤 사실관계 파악에 나설 방침이다.

  • 양원석 기자
  • wonseok@newdaily.co.kr
  • 뉴데일리 사회부장 양원석입니다.
    사회부의 취재영역은 법원, 검찰, 경찰, 교육, 학술, 국방,안전, 공공행정, 시민사회 등 어느 부서보다도 넓습니다.
    복잡한 우리 사회엔 종종 條理와 不條理의 충돌이 일어납니다. 條理가 사회통념이라면, 不條理는 비뚤어진 일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허무맹랑한 선동으로 진실을 왜곡하는 不條理에 맞서, 세상을 條理있게 만드는 공기(公器)가 되고자 합니다.
    관련 키워드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주간 핫 클릭
정치
사회
연예
글로벌
북한
대표전화: 02-6919-7000 | 대표팩스: 02-752-2060 | 편집국: 02-6919-7053, 7030 | 광고국: 02-6919-7008 | 대구·경북: 053-765-8812 | 부·경·울: 051-853-1600
뉴데일리       (100-120)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5가 120 단암빌딩 3층 뉴데일리(주) | 등록번호: 서울 아 00115 | 등록일 2005년 11월 9일 | 발행인·편집인: 인보길
뉴데일리 경제  (100-120)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5가 120 단암빌딩 3층 뉴데일리(주) | 등록번호: 서울 아 00115 | 등록일 2005년 11월 9일 | 공동대표: 박정규 , 이성복
뉴데일리 대구·경북  대구시 중구 동덕로30길 125, 3층(동인동4가, 장군빌딩) | 등록번호: 대구 아 00156 | 등록일 2014년 8월 12일 | 발행인: 조광희 | 편집인: 강승탁 | 053-765-8812
뉴데일리 부산·경남·울산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073 교수공제회관 906호 | 등록번호: 부산광역시 아00222 | 등록일 2015년 2월 11일 | 발행인·편집인: 김영 | 051-853-1600
시장경제신문 (100-120)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5가 120 단암빌딩 3층 뉴데일리(주) | 등록번호: 서울 다 10279 | 등록일 2011년 8월 23일 | 발행인·편집인: 인보길
Copyright ⓒ Newdai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