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간 혐의로 배우 박시후 씨를 고소한 20대 여성이 사건 당일 정신을 잃을 정도로 만취했던 것은 아니라는 목격자의 진술이 나왔다.

    연예인 지망생으로 알려진 고소인 A(22)씨는 경찰 고소 내용에서 "술에 취해 정신을 잃었는데, 깨어나 보니 박씨 집이었고 성폭행을 당한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과는 상반된 내용이다.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사건 당일 박시후 씨가 A씨와 함께 술을 마신 서울 청담동 포장마차 대표 주 모씨는 "기사에서 박씨가 고소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깜짝 놀라 14일 자 CCTV를 돌려봤는데, A씨와 박씨가 계산을 마치고 나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고 말했다.

    특히 주 대표는 인터뷰에서 "주점을 나설 때 A씨는 홀로 별 탈 없이 계단을 내려가는 것으로 보였다"고 주장했다.

    또 "계산대에 CCTV가 설치돼 있는데, 박씨가 A씨를 에스코트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화면 상으로 A양은 만취상태로 보이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주 대표는 경찰 측이 요구한다면 CCTV를 공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