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인사청문위원 구성, 총 7명"사실 입각해 자질-능력 판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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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가 8일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2013.2.8 ⓒ 연합뉴스
    ▲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가 8일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2013.2.8 ⓒ 연합뉴스

     

    새누리당이 8일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장에 원유철 의원을 선임했다.

    청문위원으로는 홍일표(간사)·이진복·김희정·신동욱·이완영·이장우 의원 등 총 7명이 선임됐다.

    새누리당 신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새누리당은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가 총리로서 자질을 갖춘 분인지 국민 눈높이에서 법과 절차에 따라 꼼꼼히 따져볼 것이다.

    다만 인사청문회가 "신상털기", "흡집내기", "의혹 부풀리기"가 아닌, 사실에 입각하여 자질과 능력을 판단하는 "품격있는 인사청문회"가 되도록 민주통합당 등 야당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드리는 바이다."

    신 원내대변인은 정 후보자에 대해 "국무총리로서의 자질과 역량은 충분하다고 본다"고 했다.

    "박근혜 정부의 첫 총리로서 법치와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국민행복시대"를 여는 국무총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홍원 후보자는 30여년의 검찰생활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법치주의와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그 누구보다도 깊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확고한 국가관, 창의적 업무처리, 원만한 인품으로 법조계에서도 신망이 높은 분이다."

    원유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국무총리 인사청문회가 국회 인사청문회의 모범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여-야 청문위원님들과 함께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4선 의원(15,16,18,19대)으로 경기도 정무부지사,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을 역임했다.

    18대 국회 독도영토수호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국방위원장을 맡은 경험과 연륜을 두루 갖춘 중진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