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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무게가 불과 450g에 불과한 '엄지공주'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퍼지고 있는 화제의 사진에는 엄마 몸에서 23주 만에 태어난 한 아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몸무게가 453.5g 밖에 되지 않는 아이는 지난해 7월 태어났다.

    당시 아이의 어머니는 마트에서 물건을 사던 중 갑자기 양수가 터지면서 출혈 증세를 보여,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수술을 받았다.

    의사들은 간신히 아이의 생명을 지켜냈지만, 정상보다 무려 17주나 빨리 태어나 몇 시간 안에 사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아이는 지극히 낮은 생존율에도 불구하고 강인한 생명력으로 고비를 하나씩 넘기고 있다.
    현재 아이는 만성 폐질환 및 뇌출혈 증상을 보이고 있으나 차츰 증세가 호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