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천부경과 홍익인간 정신을 아름답게 꾸미다

6천년 내려오는 국민 대통합의 공동체 철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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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물이 있어 바람이 일고 [조한석 엮음]


자연의 섭리에서 얻은 불변의 공동체 의식

          이 책은 천부경天符經을 24,000번을 사경(寫經)한 엮은이가 자연의 이치와 섭리를 담고 있는 천부경과 홍익인간弘益人間 정신을 해설한 것이다.

  천부경은 천제天帝 환인桓因의 환국桓國 때부터 구전되어 온 글이다. 환웅桓雄께서 신하인 신지神誌 혁덕赫德에게 명하여 이를 녹도문鹿圖文으로 기록하게 하고, 단군檀君시대에 이르러 전문篆文으로 전하게 되었다. 신라시대 최치원崔致遠 선생이 일찍이 신지의 전고비篆古碑를 보고 첩帖으로 만들고, 묘향산 석벽에 새긴 것이 세상에 전하였다.

  천부경은 균형과 조화라는 잣대 속에 생성 소멸하는 자연의 이치와 섭리를 81자로 표현한 경전이다.
그리고 홍익인간은 그 섭리를 따라 살고자 하는 인간의 의지를 한마디로 표현한 실천철학이다.
  자연 곧 우주를 다스리는 기본원리가 있다면 그것은 균형과 조화라는 잣대일 것이다. 균형과 조화가 무너지면 곧 우주가 무너진다. 그 균형과 조화라는 원리에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방편으로 교시한 것이 바로 홍익인간이다. 홍익인간이란 ‘스스로 균형과 조화를 이루고 나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려는 공생공존의 이념’을 체계화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오묘한 철학이 담겨있어 인간이 해석하기가 난해하다고 알려져 있는 천부경’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엮은이는 천부경을 해설하는데 있어 문자에만 얽매여 그 뜻을 이해하려 하기보다는 그 본질과 참 뜻을 이치적으로 규명하고자 했다.

  한민족의 가슴에 도도히 흐르고 있는 공동체의식은 어디에서 왔을까?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그 철학을 실천하였을 때와 실천하지 않았을 때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를 생각하며 만들어진 책이다.

  고대 국가공동체의식은 삼신사상[우주의 창조정신 ; 과학의 세계에서 보면 ‘시간과 공간과 질량’이다.]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 사상은 국경을 관장하는 삼한관경제와 풍백·운사·우사를 두어 국가를 통치하였으며, 집단명상을 통해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화백제도가 있다. 특히 을지문덕장군은 자연의 섭리를 깨달고, 홍익인간이 되어야 한다고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사람이 삼신일체의 기운[氣]을 받을 때, 성품[性]과 목숨[命]과 정기[精]로 나누어 받나니, 우리 몸속에 본래 있는 조화심이 감응하여 발현되면 도(道)를 통한다. 도통한다는 것은 덕과 지혜와 조화력을 몸으로 체득하여 실천하고, 마음[心]과 기운[氣]과 몸[身]의 조화를 성취하며, 느낌[感]과 호흡[息]과 촉감[觸]이 언제나 기쁨으로 충만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다.”며 도통의 요체를 설명했다. 그리고 "깨달음으로 백성과 나라를 감싸고 보호하기 위해서는 홍익인간이 되어야 한다. 나는 천하에 이런 말이 있다는 것을 안다"고 했다.

  세종대왕은 한글을 반포하면서 그 뜻을 함께 밝혔다.
“우리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 말과 글이 서로 맞지 않으니 이 때문에 어리석은 백성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있어도 그러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 이를 불쌍히 여겨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들었으니 모든 사람마다 이것을 쉽게 익혀 편히 사용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이 한글 창제로 백성들은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문화가 창달되고 과학기술이 크게 발전하여 국력이 융성해졌다.

  일제에 의해 백성들이 고통을 받고 있을 때, 지사志士들이 3.1운동때 “오등은 자에 아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하노라. 이로써 세계만방에 고하여 인류평등의 대의를 극명하며, 이로써 자손만대에 고하야 민족자존의 정권을 영유케 하노라... 금일 오인의 차거는 정의·인도·생존·존영을 위하는 민족적 요구이니, 오직 자유적 정신을 발휘할 것이오, 결코 배타적 감정으로 일주하지 말라”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이 독립선언서가 국민들 속에 잠재되어 있던 홍익인간 정신을 일깨워줌으로써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태극기를 흔들며 독립만세를 외쳤던 것이다.

  공산주의자들의 치열한 방해공작과 국민들의 이해 부족 등 역경을 뚫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를 근간으로 대한민국이 건국되었다.
제헌헌법 전문은 “... 정치·경제·문화·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각인의 기회를 균등히 하고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케 하며 안으로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기하고 밖으로는 항구적인 국제평화의 유지에 노력하여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할 것을 결의하고...”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로써 대한민국 건국을 지지하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었던 것이다.

  6.25전쟁을 치른 국민들은 생활고에 시달려야 했다. 이 때 국민교육헌장을 발표하여 국민들의 개척정신을 일깨웠다.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조상의 빛난 얼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자주 독립의 자세를 확립하고, 밖으로 인류공영에 이바지 할 때다. 이에, 우리의 나아갈 바를 밝혀 교육의 지표로 삼는다. 성실한 마음과 튼튼한 몸으로, 학문과 기술을 배우고 익히며, 타고 난 저마다의 소질을 계발하고, 우리의 처지를 약진의 발판으로 삼아, 창조의 힘과 개척의 정신을 기른다. …”는 내용은 국민들의 저 밑바닥에 있던 혼을 일깨워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단초가 되었다.

  하지만 그 어려웠던 시절을 극복하고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그리고 비약적인 발전 과정에서 국민들의 생각이 극명하게 양분되어 버렸다. 이렇게 민심이 양분된 원인과 처방에 대해서도 첨예한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엮은이는 이의 해결책을 단순히 중도라는 관점에서 보려하지 않고, 스스로 균형과 조화를 이루게 하여 하나로 모으는 지혜에서 찾고자했다.

# 부록에 나와 있는 훈민정음 서문, 기미독립선언서, 제헌헌법 전문, 국민교육헌장도 꼭 일독하기 바란다.
(해맞이미디어 : 247쪽/ 전화 02-863-9053)                         

기 
(사)충호안보연합 연구소장
 

 

 

 

 

 

 

삼재三才

이것과 저것들 남김없이
생기고 없어짐 작용하는
이것을 삼재라 말하지요

삼재란 철학이 밝힌 이름
과학의 눈으로 보았더니
시간과 공간과 질량이라

사람의 마음도 따라가고
다함도 더함도 그지없는
그것은 쉼 없이 움직이며
정해진 곳으로 오고 갈뿐
우아일체宇我一體

삼진三眞으로 갈리지만
하나임에
변함이 없어라

삼교지도三敎之道
수행하여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으나

그침 없는 수련으로
자연에 다가셨다 해서
사람이
자연自然일 수는 없으리


홍익인간弘益人間

사계절 변함없는데
시절時節은
이랬다저랬다 

삼륜구서三倫九誓 유구悠久한데
음흉한 세치의 혀
얼간이얼뜨기세상 꾸며 낸다

간교奸巧한 양치기들
훨훨 날리고
맷돌중쇠처럼
흥겹게 아우러져보세
일상日常에서 찾다

             
널리 인간세계 이롭게 함이
홍익인간이라
성조聖祖께서 말씀하셨지

압박과 설음의 세월 속에
이상향理想鄕 나침반 잃고
이화세계만 찾아 헤매고 있지.

인간의 심성心性
자연의 이치와
어우르며 하나 됨을 깨우쳐

어느 한 쪽으로 기울지 않고
흘러넘치지도 않으며
모자람도 없게 하려는 마음

한 순간순간瞬間瞬間
놓치지 않고
마음결 지켜내야 할지니
내 모습
                           
눈구름 타고 오르니
백록담
만 가지 상념 씻은 듯 부신 듯

수만 가지 사연
휘몰아쳐 와도
변함이 없던 당신

조화심造化心 찾는
내 모습
살포시 품어 주시네

심어준 훈훈한 마음
온 누리가
싱그러워 보인다.

임 향한 마음
아셨나보다
발이 따뜻하다. 따뜻하다.

한글로 풀어 본 천부경

세상에 하나로 시작되지 않은 것이 없다. 시간과 공간과 질량의 작용으로 만물이 생성 소멸되나 그것이 만물의 근본은 아니다. 생성 소멸하는 조건은 시간과 공간과 질량이다. 초승달이 돈아나면 만월이 되고 보름달이 이지러지면 다시 초승달이 된다. 만물을 조건 지우는 시간과 공간과 질량은 음과 양의 조화로 생성된다. 그 속에서 한 개체가 다른 개체와 만나 화합하면 또 다른 개체가 생기면서 이어진다. 그 흐름에서 3개월이 한 계절을 이루면서 일 년 사계절로 순환된다. 그리고 사계절의 변화는 음양의 조화 속에 이루어진다. 이처럼 사계절의 변화 속에 만물이 오고가나 그 순환법칙은 변하지 않는다. 이와 같이 스스로 다스리는 그 무엇을 우주심이라한다. 우주의 만물 중에 오직 인간만이 자연의 이치와 섭리를 깨우칠 수 있는 으뜸의 자리에 있다. 세상에 하나로 마치지 않는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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