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후보는 천안함 폭침에 대하여 북한소행이라는 것을 인정하는가?

    북한이 격문을 통하여 새누리당이 재집권하면 제2의 6·25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며 "오늘 투쟁에서 우리국민들 특히 486세대의 몫은 자못 크다"며 "1980년대 자주·민주·통일을 향해 돌진하던 그 기세로 반 새누리당 투쟁의 봉화를 세차게 지펴 올리자"고 선전선동을 했다.

    북한이 남한의 "야권 후보들은 북남 화해와 협력을 중시하므로 야권 후보를 찍어라"고 선동선전을 하는데 그 인물이 문재인으로 결정되었다. 북한이 486세대는 대동단결 하라는 격문을 통하여 야권 후보가 문재인으로 단일화가 되고 있다.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 후보가 26일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문재인 민통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한 것이 북한의 격문을 이행하기 위해 한 짓이 아닌지 모르겠다. 심상정 진보정의당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사퇴가 사실상 야권 대표 주자가 된 문재인 후보를 중심으로 정권교체의 열망을 모아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보정의당과 민통당은 성격이 다른 정당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상정이 대선 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문재인 후보를 중심으로 정권교체의 열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랄까? 그 이유가 북한이 보낸 격문 486 세대는 대동단결하여 새누리당 재집권을 분쇄하라는 명령을 이행하기 위한 것은 아닐까? 

    문재인 후보는 "진보정의당과 심상정 후보의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조만간 심상정 대표를 만나겠다"고 화답했다. 필자는 문재인 후보가 종북 인물이 아니길 바란다. 그러나 민통당의 전직 당 대표들이 천안함 폭침에 대하여 재조사 요구에 문재인 후보가 조용히 침묵하고 있다는 것은 때로는 침묵이 긍정을 표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문재인 후보가 2010년 12월 6일 한겨레 대담의 한홍구-서해성의 공개직설 프로그램에 참석해서 발언한 내용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문재인 호보는 당시 2010년 12월 6일 저녁 부산 국제신문사 강당에서 열린 한홍구- 서해성 공개 직설에 참여해서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에 대한 책임을 이명박 정부와 대한민국 탓으로 몰아붙이며 비난했다.

    문재인 후보는 "참여정부는 남북 긴장완화를 위해 10·4 공동선언 등을 하며 북을 끌어냈으나, 이명박 정부는 이를 부정하고 폐기하면서 결과적으로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사태가 일어났다"며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사태라고 하면서 10·4 선언을 이행하지 않아서 일어난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날 선 비난을 이어갔다.

    문재인 후보가 당시 참석한 한겨레 대담의 한홍구와 서해성은 노골적인 종북주의자라는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인사들이다. 이들과 대담을 하면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을 사태로 격하시키면서 북한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맹비난 한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자격이 있는지 문재인 후보에게 묻겠다.

    언제인가 뉴스에서 새누리당 의원이 광주민주화운동을 광주 사태라고 했다고 민통당이 난리를 치는 것을 보았다.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 행위가 사태란 말인가? 사태란 말을 사용한 것은 일반적으로 벌어진 상황이라고 북한의 도발행위를 사태라고 표현한 것으로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대통령을 하겠다는 분은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도발 행위라고 표현해야 격에 맞는다고 본다. 사람을 평할 때 그 주변 인물을 보라고 했다. 그 주변에 어느 부류의 사람이 있는지 보면은 그 사람의 내면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도독놈 주변에는 도둑놈과 장물애비가 있고, 깡패 주변에는 건달들이 꼬이게 마련이다. 문재인이 한홍구-서해성 같은 종북인물들과 대담을 하면서 천안함을 사태라고 하고 연평도 포격도발을 사태라고 하면서  북한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탓한 것은 스스로 대한민국을 부정한 꼴을 한 것이다.

    한홍구는  한겨레 역사이야기 코너에 울린 글에서 김일성 10주기에 김일성을 찬양하는 글을 올렸던 인물이다. 김일성 10주기 날인 '2004년 7월 8일은 이북의 김일성 주석의 10주기가 되는 날이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 세월이 흘쩍 흘렀건만, 우리 사회의 김일성에 대한 인식은 과연 어떻게 변했을까?

    어릴 때부터 김일성 때문에 통일이 안 된다고 배워왔는데, 이미 그가 세상을 뜬지 10년이 지났건만 통일의 길은 아직도 요원하기만 하다. 그러니 그가 적어도 통일의 걸림돌은 아니었다는 것은 확인된 것일까?'

    한홍구는 2004년 7월 8일 한겨레21에 기고한 '20세기형 민족주의자 김일성' 이라는 칼럼을 통해 "김일성은 우리 민족의 가장 암울한 상태에 혜성같이 나타나 참으로 많은 것을 성취한 지도자"라고 찬양한 인물이다.

    또한 "귀족영웅이 아닌 자수성가 형 민족영웅" , 스탈린이나 덩 샤오핑도 넘볼 수 없는 한 나라에서 오직 한 명의 혁명가만이 누릴 수 있는 혁명의 창건자" , 부국강변에 기초한 근대화를 추구한 20세기형 민족주의자이자 철저한 실용주의자" 등 민족 반역자인 김일성을 노골적으로 찬양하고 미화하여 온 인물이다.

    서해성은 통합진보당이 종북 주사파 논쟁으로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종북 사상검증은 진보에 대한 겁박"이라고 주장하며 종북인사들을 변호, 대변하는 데 앞장서온 인물이다. 그는 2012년 5월 25일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진보진영에 속해 있는 개인에 대해 겁박이며 이로 인해 진보적 의제 활동이 불가능해진다." 주장하며 "이는 언론이 만든 공안정국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중동뿐만이 아니라 진보도 가담하고 있다"며 진보진영에서 종북좌파에 대한 비난에 대해 "사상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며 낙인찍기"라고 통진당 종북좌파들을 변호했던 인물이다. 북한의 끊임없는 무력도발과 종북좌파들과 간첩들이 대한민국 사회를 불안하게 하고 국론을 불란시키는데도 친북, 종북이라 말할 필요가 없다는 인물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을 하겠다는 문재인 후보가 김일성을 낯뜨거울 정도로 찬양 미화하고 종북좌파를 대변인을 자처하는 인물들과  대담에서 어떻게 천안함 폭침을 사태라고 하고, 연평도 포격 도발을 사태라고 평가절하 하면서 북한 탓을 하지 않고 대한민국 탓을 했는지 묻고 싶다.

    북한이 야권 후보 찍으라는 후보가 문재인 후보라는 것이 밝혀진 것이 아닐까? 그러므로 우리 국민들은 북한이 찍으라는 후보 말고 북한이 반대하는 박근혜 후보를 찍어야 한다는 논리가 성립하는 것이다. 천안함 폭침을 사태라고 하고 연평도 포격을 사태라는 분은 대한민국의 대통령감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데 국민 여러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