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월화드라마 '신의'에서 뛰어난 무공과 의료 실력을 지닌 '장빈'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배우 이필립(31)이 22일 방송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사실 이필립의 죽음은 예견됐었다. 지난주 '눈 부상' 때문에 '하차' 의사를 밝힌 터라, 설정상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등지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이날 맹독에 중독된 유은수(김희선 분)을 걱정하던 장빈은 결국 해독제를 남긴 채 천음자(성훈 분)와 화수인(신은정 분)의 급습을 받고 사망하고 만다.

    개인적인 일로 눈을 다친 이필립은 23일 병원에 입원, 24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필립은 소속사 관계자를 통해" 마지막 방송을 몇 회 남기지도 않은 상황에 하차하게 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신의를 아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