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및 주변도서의 산, 계곡 등의 중국 이름을 공표했다고 신화통신(新華通訊)이 21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해양국은 이날 `중화인민공화국 도서보호법'에 따른 `명칭표준화 처리'의 일환으로 산과 계곡 등의 지리적 실체에 대한 중국어 명칭을 공표했다고 밝혔다.

    중국이 센카쿠 각 부분의 중국어 이름을 발표한 것은 "댜오위다오는 고래로부터 고유영토"라며 주권주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센카쿠의 산 등에 붙은 중국어 이름은 `가오화펑'(高華峰), `선농펑'(神農峰), `쿵밍스'(孔明石) 등 중국 분위기를 풍기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중국은 센카쿠에 영해기선을 선포한 이후 지리좌표를 공표하고 지도를 발행하는 등 자국 영토라는 점을 주장하기 위한 각종 조치를 취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