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전 중 불편한 교통체계나 도로 등을 신고하면 채택 시 1건당 1만원 문화상품권과 중요도를 평가해 대상 1명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금융소비자연맹 교통사고피해자구호센터는 20일 추석 귀성길에 불편하거나 사고 유발 가능성이 있는 환경에 대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고 된 건은 관련부처에 통보해 개선토록 조치하고 채택된 건에 대해서는 1만원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실적과 개선 중요도를 평가해 대상 1명 100만원, 금상 1명 30만원, 은상 2명 각 20만원, 동상 5명 각 10만원 등의 시상금도 마련했다.
이 캠페인은 오는 11월 10일까지 계속 진행되며 시상자 선발은 오는 12월 7일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보한다.
참여는 본인이 느끼고 본대로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금융소비자연맹이나 재해사고보상지원센터, 삼성화재 홈페이지에 접속해 개선사유 등을 입력하면 된다.
글쓰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재해사고보상지원센터(1577-0095)로 전화하면 접수 가능하다.
신고대상은 미흡한 도로 안전시설, 불량 어린이보호구역 설비, 불합리한 신호체계, 교통사고 다발지점, 불량 도로표지판 및 표식 등이다.
“작은 위험이라도 신고할까 말까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참여를 바란다. 작은 위험이라도 신고를 통해 개선함으로써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고 교통사고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노약자 등의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 선진국형 교통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
- 오중근 본부장(금융소비자연맹)지난해 경찰이 처리한 교통사고는 22만 1,711건으로 5,229명이 숨지고 34만 1,391명이 부상을 당했다. 하루 평균 14명 이상이 사망한 것이다.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보험 처리된 교통사고를 포함한 실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는 89만 7,271건에 달한다.
자동차 1만대 당 사고건수는 지난 2009년 111.4건으로 OECD 회원국 평균인 55.1건 에 비해 2배나 높다.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액은 지난 2010년 기준으로 물적피해 3조 6,578억원, 인명피해 8조 2,342억원, 사회비용 1조 679억원 등 총 12조 9,599억원의 사회적 손실이 발생했다.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교통 환경을 개선한다면 교통사고 발생 감소는 물론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낮춰 자동차보험료 인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