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레이스 본격 시작, 여론의 향방은?

안철수 출마 직전, 단일화 적합도는 문재인 勝

모노리서치 조사, 文 50.3%-安 36.6%
3자 대결시 朴 44.7%-安 24.9%-文 24.2%

안종현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2.09.19 17:41:29
  • 안종현 기자
  • ajh@newdaily.co.kr
  • 뉴데일리 정치부장 안종현입니다. 사회부에서 서울.인천.경기 시.도청을 출입하며 오세훈-김문수 등 대권 주자들을 전담 마크했습니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출입기자를 했습니다.
 

안철수 서울대교수가 19일 대선출마 선언을 공식화한 가운데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크게 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역선택 문제를 고려한 민주통합당 지지자들에 대한 단일후보 적합도 질문에 대해서도 안 원장의 약세가 눈에 띄어 안 교수의 인기 가도가 다소 주춤한게 아니냐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3자 구도에서는 안 교수가 박근혜 후보에 이어 2위를 유지하고 있어 추후 야권단일후보 선출이 초미의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안철수 후보의 대선출마 선언 직전인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야권단일후보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후 새누리당 지지응답자의 답변을 제외한 결과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13.7% 포인트 앞섰다. 새누리당 지지응답자 답변을 포함하면 23.3% 포인트(문재인 50.7%-안철수 27.4%) 문 후보가 앞섰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새누리당 지지응답자의 51.3%가 문재인 후보, 13.2%가 안철수 후보, 35.5%가 잘 모름 응답을 했다. 민주통합당 지지응답자의 56.3%는 문재인 후보, 35.1%는 안철수 후보, 8.6%는 잘 모름이라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20.1%를 차지하는 무당층 응답자는 42.0%가 안철수 후보, 41.0%가 문재인 후보, 17.0%가 잘 모름이라고 밝혔다.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와 함께 실시한 ‘대선후보 가상 3자 대결’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44.7%)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안철수 후보(24.9%)가 문재인 후보(24.2%)를 박빙의 차이로 앞섰다. 안철수-문재인 두 후보의 지지율을 합칠 경우 박근혜 후보보다 4.4% 포인트 앞선다.

이 같은 같은 기관에서 실시한 지난 13일 조사와 비교할 때 문재인 후보(직전 조사 16.9%)는 7.3% 포인트 오른 것이며 안철수 후보(29.9%)는 5.0% 포인트, 박근혜 후보(45.0%)는 0.3% 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문재인 후보의 상승세는 안철수 후보를 견제하는 보수층의 소위 역선택 개연성이 크지만 큰 흐름을 깨는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안철수 후보에 대한 출마피로증과 민주당 경선 컨벤션 효과가 겹치면서 문재인 후보에 대한 호감과 지지층의 결집도가 높아진 상황”

“대선이라는 큰 선거에서 표심은 신중을 기하려는 심리가 크다. 그동안 정보가 부족했다고 유권자들이 느껴온 안철수 후보가 출마선언 이후 대중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긍정적 평가를 받는다면 무당층 및 30~40대의 지지를 다시 끌어올 가능성도 상존한다.”
 - 모노리서치의 이재환 책임연구원

이번 조사는 9월 1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4%p이다. 새누리당 지지응답자를 제외하면 조사 대상은 566명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11%p이다.

  • 안종현 기자
  • ajh@newdaily.co.kr
  • 뉴데일리 정치부장 안종현입니다. 사회부에서 서울.인천.경기 시.도청을 출입하며 오세훈-김문수 등 대권 주자들을 전담 마크했습니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출입기자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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