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3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합동연찬회에서 연설하며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날 합동연찬회에서 재미있는 상황도 연출됐다. 박근혜 후보가 연설 중간에 동화 <파랑새>를 인용해 '희망'을 언급하려고 했으나 참석자들의 반응이 떨어지자 박 후보가 재치있게 설명하기도 했다.

    "파랑새 얘기 아시죠. 파랑새가 어디에 있는가, 산 너머에서도 찾고 사방 찾았는데 없었다. 집에 와보니, 어디 있었어요? 그거 모르세요. 하여튼 그런 얘기가 있습니다. (웃음)"

    박 후보는 "파랑새가 희망이다. 국민들로 말하면 안거낙업의 꿈을 이루는 나라다. 파랑새는 먼 데 있는게 아니라 여러분 마음 속에 있는 것이다. 우리가 국민들이 바라는 변화와 꿈을 승리해서 이뤄드리겠다는 열정으로 실천해 간다면 그게 바로 국민이 기다리던 파랑새"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