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마력 8기통 직분사 수퍼차저 엔진 장착한 스포츠카한국에서는 저평가된 재규어, XKR-S로 비상할지 주목
  • 재규어가 7월 23일 서울 한남동 일신빌딩에서 최고급 스포츠카 XKR-S 컨버터블을 선보였다. 가격은 2억2,350만 원. 하지만 그 성능이나 디자인에 비해 저평가 돼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 사진으로 보면 사납게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우아함'이 돋보인다. 프론트 그릴과 양 옆의 공기흡입구는 엔진을 식혀주고 고속에서 차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해준다. 헤드라이트에는 LED가 들어 있다.

  • 커버로 봉인된 엔진은 5.0리터 8기통 스프레이 직분사 엔진에 수퍼차저를 단 것이다. 550마력이라는 괴력을 낸다. 독일차나 일본차와는 달리 의외로 정비도 쉬운 편이라고 한다.

  • 재규어는 기어 변속을 '셀렉티브 다이얼'로 한다. 시동버튼을 누르면 중간에서 다이얼이 튀어 나온다. 이것이 기어 역할을 한다. 내비게이션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상당 부분 보강했다고 한다.

  • XKR-S의 타이어 사이즈는 앞 255/35ZR20, 뒤 295/30ZR20. 보통 세단이 폭 215mm의 타이어를 쓰는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넓은지 생각할 수 있다. 4개의 배기구는 8기통 엔진의 전형적인 소리를 그대로 전달한다.

  • 뒤에서 보면 리어 윙이 솟아 있다. 카본 파이버로 만든 리어 윙 또한 고속에서 차체 안정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후방 카메라는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