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와 성능, 배기음 들으면 영락 없이 마초를 위한 차디자인과 럭셔리함으로 보면 귀부인에 어울리는 차
  •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람보르기니는 그냥 차가 아니다. 보는 사람의 '심장'을 뒤흔들어 놓는, '무식한 황소'라는 말이 맞다. 얼핏 보면 '마초(Macho's)'에게 잘 어울릴 것 같은 '황소'의 뱃 속은 어떻게 생겼을까.

  • '황소'의 5리터 10기통 심장(엔진)의 모습. 아우디 R8의 심장과 '호환'되지만 그 감성은 아예 다르다. 마치 '아이언 맨'과 '다크 나이트'의 차이랄까. 아우디 R8이 거리의 신사라면 람보르기니는 정장을 입은 무사 같다.

  • 3억 5천만 원대 차라면 좌석은 당연히 가죽이리라. 하지만 가죽 시트라고 다 같을까. 람보르기니의 버킷 시트는 착좌감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대부분의 오너가 데일리카로 사용하지 않다보니 몇 년이 지난 람보르기니의 시트 가죽상태도 매우 좋은 편이다.  

  • "아~!"

    이런 탄성을 질렀다면 당신은 영락없는 성인 남자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괴물을 잡으러 갈 때면 이 차를 타야 할 것 같다. 문제는 이 차를 타려면 '돈'이 상당히 많이 든다는 점. 그래서 그리스 신화 속 '영웅들'은 대부분 '신의 아들'이거나 왕자였나 보다.  

  • 동그란 듯 하다 아랫부분이 수평으로 딱 떨어지는 람보르기니의 스티어링 휠. 오른쪽 센터페시아와 운전석에서 보이는 계기판을 보면, 람보르기니의 편의장치도 점점 더 데일리카에 근접하는 것 같다. 하지만 람보르기니 관계자들은 "그래도 피는 못 속인다. 절대 안 변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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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7월 20일 '물 좋다'는 강남의 '클럽 옥타곤'에서 공개한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50-2 스파이더는 이름에서 모든 특징을 드러낸다. 출력은 550마력, 2륜 구동(후륜구동)이며 컨버터블이다. 550마력 짜리 컨버터블을 타는 기분은 어떤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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