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 활용, 하수관 악취, 홍수 대책 등 ‘물 관리’ 전반

‘물을 물로만 보지 마’, 서울시 ‘물 관리’ 심포지엄 열어

30일 오후 서을 프레스센터서
고광백 연세대 교수 등 국내 최고 전문가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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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물 관리 및 자원화’를 주제로 한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을 연다.

시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12 미래 서울의 물 환경과 삶의 질’을 주제로 한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해마다 반복되는 집중호우와 침수, 건천(乾川)과 물부족, 지하수 오염 등 물로 인한 도시문제 해결과 버려지는 물의 재생과 재활용을 통한 에너지 자원화 등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먼저 권기욱 서울시 물관리정책관의 ‘서울시의 미래 물 관리 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발제에 이어, 배재호 인하대 교수가 수자원 관리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주제로 ‘서울시 물재생센터의 에너지 자립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배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에너지 자립을 위한 암모니아 가스 활용, 송풍효율 개선, 바이오가스 회수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공인 국립농업과학원 연구원은 기후변화와 식량난에 대비한 작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식물공장’을 주제로 발표한다.

하수처리수를 이용한 식물공장(City Farm)은 도시농장 시스템의 하나로 물류비 절감, 환경보호, 식량 자급자족, 일자리 창출 등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윤주한 고려대 교수는 일반인에겐 낯선 ‘물 복지 서비스’를 주제로 특히 하수도 요금 정책에 대한 진단에 초점을 맞춰 대안을 제시한다.

상수도는 사용 대가로 비용을 지불하지만 하수도는 쓰고 버리는 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 지금의 하수도 요금정책을 복지적 측면에서 진단하고 물 환경 보전과 친수서비스 등 공익적 서비스로의 ‘물 복지(Water Welfare)’ 방향을 검토한다.

박규홍 중앙대 교수는 시민들의 민원을 유발하는 하수도 악취문제에 대한 해법을 주제로 다룬다.

박 교수는 ‘하수관거 냄새관리를 통한 대기환경 삶의 질의 개선’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악취발생 원인으로 정화조, 개인오수처리시설 등 개인하수도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그 대안을 제시한다. 박 교수는 해결방안으로 악취발생 위치와 이동경로, 하수관거의 경사 등 시공상태, 악취저감시설 등에 대한 종합적인 마스터플랜 수립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신상영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서울시 홍수위험도 평가 및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를 통해 ‘홍수 위험지도’ 제작의 필요성과 활용방안 등을 설명한다.

주제발표 뒤에는 고광백 연세대 교수와 이경률 환경실천연합회장 등 물 관련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심포지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 도시안전실 물관리정책과(02-2115-7812)로 문의하면 된다.

김병하 도시안전실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물의 소중함과 미래 서울의 물 관리 방향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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