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줄 끊긴 김정은, 중국만이 살길?

北, 中에 ‘근로자 5만명 파견’ 제의

김정은, 최근 "몇명 탈북해도 외화벌이 노동자 최대한 파견" 지시
<경인일보>, "中투먼시, 경제개발구에 北인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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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이 중국에 ‘근로자 5만명을 파견하겠다’며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몇달 전 김정은이 "몇명 탈북하는 것은 상관없으니 외화벌이 노동자를 최대한 파견하라"는 지시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2009년 이명박대통령의 5.24조치로 '돈줄'이 끊긴 북한이 최대한 중국과의 협상을 통해 살길을 찾아나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소식통은 25일 "북한이 외화벌이를 목적으로 '중국에 있는 공장 등에 근로자 5만명을 파견하겠다'며 중국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북한 근로자가 자국 근로자의 임금에 70%밖에 되지 않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공개적으로 받아들이기를 난처해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동안 중국에 외화벌이를 목적으로 머문 것은 통일전선부가 전부였다. 하지만 김정은의 지시로 인해 최근에는 당 근로단체, 의료협회 등도 중국 심양에 나와 돈을 벌고 있다.

지난 14일 <경인일보>도 최근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의 투먼시가 북한 산업인력을 경제개발구에 투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투먼시경제개발구 관계자는 "그동안 암암리에 북한 근로자들이 중국 내에 들어와 일한 적은 있지만 중국 시정부가 직접 나서 북한 인력을 수입한 것은 공식적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 관계자는 "숙련된 기술을 가진 북한 인력들이 투먼시에서 안정적으로 일하게 된다면, 향후 중국 전역에서 북한 인력 수입에 대한 검토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경인일보>는 "앞으로도 북한은 작업과 근무조건 등의 추이를 보면서 200명에 달하는 추가 인력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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