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무수단 새 미사일시설, 이란 기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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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무수단 새 미사일시설, 이란 기지와 비슷"
38노스, `디지털글로브' 위성사진 분석
서영석 기자/뉴포커스

북한이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에 새로운 미사일발사 시설을 건설 중이며, 이는 이란의 미사일기지와 비슷하다는 분석이 22일(현지시간) 제기됐다.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무수단리에 새 발사시설 건설중, 이란 연계 가능성'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무수단리에 건설 중인 미사일 기지가 이란의 `셈난 미사일우주센터'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상업위성 `디지털 글로브'가 지난달 29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로켓 조립을 위해 건설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높은 중심건물 옆에 실험실과 행정사무실로 추정되는 건물이 배치되는 등 두 기지에 유사한 점이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북한과 이란이 오랜 기간 미사일 부문에서 협력을 해왔으나 이 위성사진만으로 액체연료를 이용한 새로운 장거리로켓 개발에 공조하고 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란 미사일기지에는 북한 무수단리에서 포착된 T자형 건물이 존재하지 않는 등 상당부분 차이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무수단리 발사장의 개선공사가 빠른 속도로 진척되고 있다면서 이 발사장은 최근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로켓보다 큰 우주발사체나 대륙간미사일을 위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새로운 발사대가 건설 중이며, 인근 대포동 마을의 주택 70가구와 건물 5채, 헛간 등이 새로운 조립공장 건설을 위해 정리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밖에 위성사진에서 로켓이 세워질 지점 주위에 흰색의 원형 구조물이 포착됐으나 목적이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무수단리 미사일 발사장에 새로운 대형 발사대가 새로 지어지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복수의 외교소식통을 인용, 지난 1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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