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대표스타 '칸 영화제' 나란히

'근육맨' 유승준, 프랑스서 '몸짱' 권상우 만나…

"상우 형, 키가 너무 커.." 까치발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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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을 대표하는 몸짱스타가 멀리 프랑스 칸(Cannes)에서 만났다.

오래전 병역기피의혹으로 국내 연예계에서 퇴출(?) 당한 유승준(Steve Yoo)은 지난 17일 프랑스 니스 코트다쥐르 공항에 배우 권상우와 함께 등장, 어깨동무를 하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한결 여유로운 표정으로 한국 취재진 앞에 나타난 유승준은 "상우 형의 키가 너무 크네요"라며 까치발을 드는 포즈를 취하는가하면, "칸 영화제는 처음인데..형이랑 함께 와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활기찬 발언으로 취재진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유승준과 권상우는 자신들이 출연한 영화 '12 차이니즈 조디악 헤즈(12 Chinese Zodiac Heads·十二生肖)'를 홍보하기 위해 성룡의 전용기를 타고 프랑스에 도착했다.

'12 차이니즈 조디악 헤즈'는 세계 여러 나라에 흩어진 중국의 12개 보물을 찾아 나선 주인공들의 무용담을 그린 영화로, 성룡이 직접 제작을 맡고 아시아와 유럽의 여러 배우들이 참여해 제작 초기부터 관심을 모았던 작품. 지난해 말부터 촬영을 시작, 5월 중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1,000억 원 규모의 제작비가 들어간 '12 차이니즈 조디악 헤즈'는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은 실패했으나 필름마켓에는 출품돼 칸 영화제 기간 동안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지난 2002년 병역 기피 파문으로 입국이 금지된 유승준은 중화권 스타 성룡과 손을 잡고 2009년부터 본격적인 재기에 나선 상태. 2010년 영화 '대병소장'에 주연급으로 출연하며 연기자 변신에 성공한 유승준은 현재 당계례 감독의 드라마 '악비'에 출연 중이다. 최근엔 키아누 리브스가 연출하는 '맨 오브 타이치(Man of Tai Chi)'에 캐스팅 돼 할리우드 입성도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 = 유승준 웨이보/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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