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소위, 아무나 되는 것 아니다”

소위 계급장, 시험 통과해야 받는다..잘한다 국방부!

‘임관종합평가제’ 첫 적용…1차 측정 80% 합격
육군 학생군사학교, 학사장교, 여군사관 후보생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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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자체 시험을 통과해야 소위 계급장을 주는 제도를 처음 실시했다.

육군은 “임관하는 초급간부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임관종합평가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 육군 학생군사학교에서 소위로 임관하기 위해 교육을 받고 있는 학사장교 및 여군사관후보생들에게 처음으로 적용한 결과 1차 평가에서 80% 정도 인원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임관종합평가제’란 일정한 평가와 자격 기준을 통과해야 간부로 임관하는 제도다. 이전에는 소정의 군사훈련 과정을 이수하면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소위로 임관했지만 올해부터는 지정과목별로 제시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임관을 할 수 없게 됐다.

평가과목은 체력검정, 제식훈련, 사격, 독도법, 분대전투, 정훈교육 6개 과목이며, 합격기준은 사격 2등 사수, 체력 3급, 나머지는 7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불합격자는 한 번 더 재평가를 받을 수 있으며, 사격은 2번의 추가 기회를 준다. 2개 과목 이상 불합격자는 소위 계급장을 받을 수 없게 된다. 1개 과목 불합격자는 심의위원회에서 장래 가능성, 개인희망 등을 고려해 유급하거나 부사관으로 임관할 수 있도록 결정한다.

육군은 “임관종합평가제는 간부후보생에게 적극적인 훈련참여 동기를 유발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제도다. 간부후보생들의 전투기술, 전투지휘능력, 훈련지도능력 등을 사전에 검증해 우수한 초급간부를 뽑음으로써 일선부대 전투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육군은 이를 위해 예비역 장교 10명으로 구성된 임관종합평가단을 만들었다.

박상군 임관종합평가단장(예비역 대령)은 “임관종합평가제도는 평가를 통해 불합격한 인원을 무조건 걸러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간부양성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여 야전에서 요구하는 전투형 강군을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한다.

육군은 임관종합평가제를 실시하면서 장교후보생 스스로 체력단련, 야간 자율학습을 실시하는 등 교육열의가 크게 향상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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