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체포조' 파견해 검거 나서

北군인도 탈북.. '동료까지 사살해'

중국공안 "탈북 군인, 장백현 침투" 경고문 부착
소식통 "도시 전체 분위기가 아직 뒤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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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한 북한 보안원 2명이 중국 장백현으로 탈출해 도주 중이라고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가 양강도 혜산 소식통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보안원 2명이 23일 경에 동료 6, 7명을 사살하고 중국으로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북한 체포조가 중국으로 파견돼 검거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또 중국 장백현의 현지 주민은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중국 공안에서 주민들에게 '조선(북한)의 무장한 탈북 군인이 장백현에 침투해 위험한 상황이니 야밤에 혼자 통행하지 마라'는 내용의 경고문을 부착했다"고 전했다.

이 주민은 "아직 체포되지 않아 타 도시로 이동한 것으로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장백현 곳곳에 검문소가 설치돼 통행 차량을 모두 검문했다. 장백현 주변 야산에도 공안들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주민은 또 "무장한 경찰과 변방경비대원들이 트럭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여전히 목격되고 있다. 도시 전체 분위기가 아직 뒤숭숭하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자유아시아방송>도 이날 중국 장백현 사정에 밝은 한 대북인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 23일 중국 장백현 20도구 일대에 무장한 북한군인들이 나타나 수색소동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현재 중국 공안들과 변방대 군인들은 북한 군인들이 숨은 곳으로 추정되는 장백현 19도구와 20도구 일대의 산속을 수색하고, 집집마다 숙박검열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북한 군인들이 사살한 7명이 부대원인지 일반 주민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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