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잉락 총리 한강 이포보 현장 방문

"한국 수리기술 배워 홍수 피해 벗어나야겠다"

핵 안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태국의 잉락 친나왓 총리가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에서 양국 간 물 관련전문 기관을 주축으로 한 인적교류 및 기술지원 시행에 관련된 MOU(양해각서)체결을 논의했다.

지난 25일 오전 잉락 태국 총리는 보 건설로 1천4백만톤의 수자원을 확보하고 저류지 조성으로 홍수위를 11cm이나 저감시킨 경기도 여주 이포보 현장을 직접 둘러보았다.  

지난해 11월 우리나라를 방문, 4대강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본 친 오빠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로부터 “한국의 물 기술을 배워 홍수피해를 벗어나도록 해보라”는 조언을 들은 잉락 총리는 이번 방한 기간 중 홍수 피해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를 한 여주 이포보 현장을 직접 살펴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은 지난 해 7월 말부터 4개월 이상 지속된 대홍수로 인해 짜오프라야 강이 범람해 전국토의 3분의 1 이상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760여명이 사망했으며 수출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아유타야 등지의 주요 공단들이 침수 되면서 유·무형의 경제적 피해가 5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로 인해 태국은 2011년 경제성장률을 기존 목표치인 4.1%에서 2.6%로 하향조정하기도 했다.

태국의 잉락 총리는 수자원 관리시스템을 정비해 홍수 피해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방침을 밝혔다. 지난해 10월에는 수라퐁 토위착차이쿤 외교장관에게 "한국에서 방콕을 가로지르는 짜오프라야 강의 범람을 예방할 수 있는 치수 기술을 배워오라"고 지시한 적도 있었다.

25일 오전 여주 이포보 소수력발전소에 도착한 잉락 태국 총리는 심명필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장의 간단한 브리핑을 듣고 곧바로 권도엽 국토해앙부 장관의 안내로 이포보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길이 591m의 이포보 공도교를 걸어가면서 이포보의 건설 과정과 기능을 묻기도 했다.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심명필 본부장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태국을 방문해 잉락 총리를 만나 태국 짜오푸라야강 종합 물 관리 프로젝트에 한국이 참여할 것을 주 골자로 하는 '한-태 수자원관리 실무협의회' 구성을 제안했다.

한국수자원공사 해외사업본부장 등 10여명의 한국 실무자와 함께, 잉락 태국 총리를 비롯, 수촌 차레쿠레 총리 자문관, 아논드 스니드봉스 과학기술위원회 사무국장 등 태국 측 인사 10여명과 연석 회의를 가진 심 본부장은 "종합적인 물 관리를 위해선 양국 간 공식채널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심 본부장은 짜오프라야강 종합 물 관리 대책을 실행하기위한 공동조사단 구성, 양국 물 관련 전문기관을 주축으로 한 인적 교류 및 기술지원 시행 등도 제안했다. 그리고 잉락 친나왓 총리에게 4대강 사업 현장과 기술을 직접 볼 수 있도록 방한해 줄 것을 추가로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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