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희 남편 심재환 "김현희는 완전히 가짜다" 
      
    "이건 어디서 데려왔는지 모르지만 절대로 북한 공작원, 북한에서 파견한 공작원이 아니라고 우리는 단정을 짓습니다.”

    이경훈

     

  • ▲ 2003년 MBC PD수첩에 출연한 이정희 대표의 남편 심재환씨. /MBC PD수첩 캡처 ⓒ
    ▲ 2003년 MBC PD수첩에 출연한 이정희 대표의 남편 심재환씨. /MBC PD수첩 캡처 ⓒ

     심재환, 서울 출생(1958).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통일위원회 위원장.
       
      *“서해교전, 평화의 관점에서 해결해야”:“(서해교전)사태에 대해 우리 사회 일부에서 보인 감정적이고 냉전주의적 대응은 사태의 본질에서 크게 빗나간 것이다. 이에 우리는 이번 사태를 남측만이 아닌 민족 전체의 관점에서, 전쟁이 아닌 평화의 관점에서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 (2002년 7월18일, 서해교전 사태 해결을 위한 300인 선언에 민변 소속으로 참가해)
     
      *“한총련의 인식은 잘못된 현실을 바로잡으려는 비판의식”:“한총련의 그런 인식은 이 나라가 미국에 의해 自主權을 잃고 예속될 위기에 처했다는 잘못된 현실 바로잡으려는 비판의식이다. 공안 검찰은 아직도 사상적 편향성을 갖고 한총련을 바라보고 있다. 한총련을 利敵단체로 규정하고 법적으로 처벌하는 일은 불합리하다.
      (2003년 5월7일, 국회 憲政기념관에서 열린 민변 주최 ‘한총련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개 간담회’에서. 출처-오마이뉴스)
     
      *“김현희는 완전히 가짜다”:“김현희는 완전히 가짜다. 그렇게 딱 정리를 합니다. 이건 어디서 데려왔는지 모르지만 절대로 북한 공작원, 북한에서 파견한 공작원이 아니라고 우리는 단정을 짓습니다.” (2003년 11월18일, MBC PD수첩 ‘16년간의 의혹, KAL폭파범 김현희의 진실’편에 KAL 858기 진상규명대책위원회 소속으로 출연해)
     
      *“북한의 무력남침, 적화통일론은 허구”:국가보안법은 허구적인 무력남침, 적화통일론을 기초로 국민들에게 전혀 불필요한 국가안보에 대한 의구심과 불안감을 자극하고 고취하여 국민들 스스로 독재와 식민의 구속과 속박에 몸을 내맡기게 만들고, 수구세력의 발호와 사기극을 수용하도록 하였던 것이다.…국가보안법은 허구요, 기만이요, 소름끼치는 음모의 굴레이다. 있지도 않은 허깨비를 두려워하며 스스로를 속박하고 수구냉전세력의 음모와 기만극에 농락당하던 지난 날을 이제 더 이상 허용해서는 안 된다. 국민들은 이제 56년간이나 자신들의 자유와 권리를 잔인하게도 짓밟아온 굴레를 박차고 마음껏 자유와 행복을 창조할 자주와 평화와 통일의 마당에서 춤추어야 한다. (2004년 12월2일 발표한 논문 <국가보안법의 전제인 북한에 의한 무력남침,적화통일론의 허구성>에서. 출처-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 홈페이지)
     
      *“남북 상호 협력 위해선 국가보안법 폐지가 선행돼야”:“남북의 상호 협력을 위해서는 국가보안법 폐지가 선행돼야 한다.…남과 북의 교류 협력이 확대될수록 북한을 敵으로 보고 있는 국가보안법이 근본적인 걸림돌로 작용할 것.…나아가 진정한 상호 협력과 단합의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북한 지역까지 남한의 영토로 보고 있는 헌법상 영토 조항도 수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07년 10월4일, 노무현․김정일의 10·4 선언과 관련해 민변 통일위원장 자격으로)
     
      *“북한이 발사하려는 것은 미사일이 아닌 인공위성”:“북한이 발사하려는 추진체는 미사일이 아니라 미국도 인정하고 있듯 우주발사체로 볼 수 있다. 인공위성 발사는 북한 자체로 큰 내적 의미를 가지고 있고, 對美 압박 측면에서도 인공위성 발사 자체가 사실상 미사일 기술 획득의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에 굳이 미사일 발사를 인공위성으로 위장할 필요는 없을 것” (2009년 4월1일, 민주노동당 자주평화통일위원회와 서울市黨이 공동주최한 토론회에서. 출처-데일리NK)
     
      *“이명박 정부가 간첩단사건으로 돌파하려 한다”:“진보적인 단체들을 전부 포괄하는 한국 진보연대를 利敵단체로 몰아 조직적으로 와해시키려고 아주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코너에 몰린 위기를 간첩단 사건으로 돌파하려는 것.” (2010년 7월1일, 민중의 소리와의 인터뷰에서)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는 2004~2007년 중국 북경과 북한 개성 등지에서 5 차례에 걸쳐 북한 통일전선부 소속 공작원들을 만나 주한미군 철수와 국가보안법 철폐 투쟁을 전개하라는 북한의 지령을 받았다. 지령에 따라 좌파단체들과 연계해 2005년 9월 인천에서 ‘맥아더 동상 철거 집회’를 열어 한미동맹 해체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등 10여 차례에 걸쳐 反美집회를 주최했다. 검찰은 2010년 8월17일, 국가보안법상 특수 잠입·회합 등의 혐의로 한씨를 구속기소했다.
     
      심재환 변호사는 진보당 이정희 의원의 남편이다. 그는 2003년 11월, 북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인 在獨 북한 공작원 송두율의 국가보안법 재판 변호를 맡았다. 2004년 11월에는 이라크 파병 연장 반대 선언에 참가했다.

      그는 2006년, 386간첩단 사건인 일심회 사건의 변호를 맡았다. 일심회 사건은 민주노동당 사무총장 등이 관련됐던 간첩단 사건이다. 민주노동당은 당시 일심회 사건에 연루된 당원을 黜黨(출당) 조치하는 과정에서 黨內 분란이 생겼고, 이 과정에서 진보신당이 만들어지게 됐다.

      그는 2009년 7월에는 한나라당이 주도한 미디어법에 대한 권한쟁의심판청구 대리인단에 참가했다.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