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편 녹화 리허설 중 건강 문제로 병원 이송송해 컨디션 난조로 작곡가 이호섭이 대타 MC 맡아
  • ▲ '국민MC'로 불리는 원로 희극인 송해.  ⓒ 양호상 기자
    ▲ '국민MC'로 불리는 원로 희극인 송해. ⓒ 양호상 기자

    '80 청춘'을 자랑하는 원로 희극인 송해(85)가 건강 이상으로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불참했다.

    지난 84년부터 KBS '전국 노래자랑'을 진행, 국민MC로 불리는 송해는 22일 '전국노래자랑' 녹화 리허설 도중 갑자기 건강에 이상 징후를 느껴 병원으로 직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광역시 서구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전국노래자랑의 MC로 유명하신 송해 선생님께서 인천 서구 편 녹화 리허설 중 건강 문제로 병원으로 가셨다"며 "현재는 심사위원이신 작곡가 이호섭 씨가 진행하고 있다. 송해 선생님의 빠른 쾌차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은 "오늘 오전 9시 반경 인천광역시 정서진 아리빛섬 수변무대에서 '전국 노래자랑' 리허설이 예정돼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주치의가 있는 병원으로 가셨다"고 전했다.

    이어 "병원 검진 결과, 워낙 고령인데다 피로가 많이 누적돼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며 "몸 상태가 많이 안좋으신 것은 아니나, 오늘 녹화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