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감수성과 창의성 기르기 위해"… 책쓰기 행사도 마련돼
  • 서울시 교육청 ⓒ 뉴데일리 공준표 기자
    ▲ 서울시 교육청 ⓒ 뉴데일리 공준표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28일 오후 1시 30분 서울중구 예원학교 강당에서 '고은 시인과 함께하는 책 새롭게 읽기 북 토크' 행사를 개최한다.

    시교육청은 '책·함·성 독서대장정'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가 학생들의 감수성과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 고은 시인은 '문학, 아득한 삶의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시인이 걸어온 문학과 삶의 역정을 풀어낸다. 고은 시인은 '순간의 꽃', '만인보' 등 시집을 비롯해 150여 권의 저서를 냈다.

    또 △고은 시인의 '가을편지' △윤동주 시인의 '새로운 길' △정승호 시인의 '풍경 달다' 등을 싱어송라이터 한선희, 이광석이 노래로 부르는 공연도 펼쳐진다.

    10월 21일에는 '교원을 위한 책마을 창작학교'가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출판도시문화재단과 연계해 글쓰기 교육과 창작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창작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표적 문인인 황석영‧오정희‧안도현‧함민복 등의 특강과 방현석(중앙대 문예창작학과), 이영광(고려대 미디어 문예창작과) 교수의 창작 지도와 합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11월 2일부터 11월 4일까지 3일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는 '나와 세상을 잇는 책쓰기' 행사가 펼쳐진다. 진로직업 박람회의 일환으로 책쓰기 동아리 결과물 전시뿐만 아니라 책쓰기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독서대장정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사고해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학교 현장의 창작 문화를 열어가고 시민으로서 학생 글의 가치를 알려 학생 저자 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