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학교' 솜혜인, 법적대응 시사..대체 무슨 일?
  •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교차로>를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6:05~17:52)
    ■ 방송일 : 2017년 8월 12일 오후 5시 20분
    ■ 진행 : MC 이병준
    ■ 연출 : 프로듀서 주상수, 작가 윤혜진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이병준 = 자, 이번엔 한주 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는 연예가 교차로 시간입니다. 오늘도 변함없니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전화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십니까.

    △이병준 = 지난주 저희가 故최진실씨의 딸 최준희 양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방송 이후 주변에서 "정말 걱정된다" "경찰 조사는 어떻게 됐느냐" 는 등 많은 질문들을 해오시더라고요. 그래서 일주일을 꾹 참고 기다렸습니다. 사건 발생 이후 준희 양은 어떻게 지내고 있습니까?

    ▲조광형 = 개그우먼 이영자씨가 아주 큰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예전부터 故최진실씨와 친분이 두터웠던 이영자씨는 최진실씨 가족이 어려움에 처한 이후부터 마치 자기 일처럼 집 안 일을 도와왔는데요. 실제로 저도 예전에 고인의 기일이라든가, 특정한 날에 최진실씨 가족 측을 방문하면 어김없이 이영자씨가 계신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때 만해도 환희-준희 남매는 아주 어렸기 때문에 해맑게 웃으면서 가족 주변을 뛰어다니던 게 지금도 눈에 선한데요. 제 기억에도 준희 양이 이영자씨를 특히나 많이 따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최준희 양의 ‘SNS 글’이 도화선이 돼서 이 가족에 대한 비극적인 사연이 다시금 주목을 받게 됐죠. 이 같은 여론의 관심이 이들 가족에게는 정말 더할 나위없는 고통이었을 겁니다. 이때 이영자씨가 다시 ‘짠’하고 나선 겁니다. 준희 양의 심적인 상태가 많이 안 좋은 것을 직감하고 곧바로 정신적인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병원에 데려갔는데요.

    아마도 다른 사람이 강제로 데려가려했다면 준희 양은 가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엄마처럼 의지하는 이영자씨였기에 준희 양도 순순히 따랐던 것으로 보이고요. 보도에 따르면 어제죠. 지난 11일 일단 퇴원을 했다고 합니다. 며칠 만에 병원 문을 나섰다는 것은 준희 양의 상태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 갑산공원에서 치러진 고 최진실 1주기 추모식에서 유가족들과 지인들을 대신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이영자. 좌측에 고인의 어머니 정옥숙씨의 모습도 보인다. ⓒ 뉴데일리
    ▲ 갑산공원에서 치러진 고 최진실 1주기 추모식에서 유가족들과 지인들을 대신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이영자. 좌측에 고인의 어머니 정옥숙씨의 모습도 보인다. ⓒ 뉴데일리



    △이병준 = 병원에 언제 입원을 했죠?

    ▲조광형 = 지난 8일입니다. 사건이 불거지고 바로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는데요. 그동안에는 경찰 측에서 아동심리전문가를 섭외해 준희 양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준희 양이 친권자인 외할머니로부터 폭행과 차별 대우를 받았다고 호소한 만큼, 이에 대한 진위 파악에 나선 건데요. 다행히 준희 양이 외할머니에 대한 처벌 의사는 밝히지 않으면서 이번 일이 형사적인 사건으로까지는 비화되지 않을 조짐입니다.

    △이병준 = 이번 조사에서 그런 폭행이나 폭언이 실제로 있었다고 밝혀졌나요?

    ▲조광형 =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준희 양은 외할머니에 대한 처벌보다는 외할머니와 떨어져 지내고 싶다는 의향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SNS에 올린 글에서도 '이모할머니'와 같이 지내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요. 실제로 준희 양은 퇴원 후 외할머니가 있는 집에 아닌 이모할머니의 집으로 향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병준 = 안타깝습니다. 남아 있는 가족이 몇 명 되지도 않은데 그마저도 갈라서게 됐다는 얘기군요. 그럼 환희 군과도 떨어져 지낸다는 거죠?

    ▲조광형 = 그렇습니다. 아직은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형제 간에 서로 의지하고 함께 지내는 편이 좋을텐데요. 보통 ‘미운 중2’라는 말이 있잖습니까? 지금 준희 양에게는 어떤 가족이라는 존재보다는 개인의 어떤 자유라든가 성취도, 이런 것들이 더 소중하게 여겨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병준 = 뭐 어쨌든 준희 양이 빨리 퇴원하게 돼서 개인적으로는 기쁘네요. 앞으로는 나쁜 생각하지 말고, 가족들과도 화해하고,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개그맨 겸 방송인 배동성이 요리연구가 전진주와 화촉을 밝혔습니다. 배동성은 지난 11일 서울 잠원동 모 호텔 콘서트홀에서 전진주와 비공개 웨딩마치를 울렸는데요. 이날 결혼식에는 두 사람을 축하하기 위해 수많은 스타들이 운집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특히 결혼식 주례는 원로배우 이순재가 맡아 눈길을 끌었는데요. 연극배우 박주용이 올린 글에 따르면 이날 이순재는 주례사에서 배동성 부부에게 '야동'을 볼 권을 권면하는 우스갯 소리를 남겼다고 하는데요. 역시 개그맨의 결혼식은 남다른 데가 있구나하는 점을 느꼈습니다.

    1990년 코미디 탤런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배동성은 코미디프로그램과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는데요. 오랫동안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다 2013년 이혼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산 바 있습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이병준 = 저도 사진을 얼핏 봤는데요. 신부 전진주씨가 정말 아름다우시더라고요. 진심으로 두 분, 축하드립니다. 배동성씨, 행복한 신혼 보내시길 바랍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된 방송인 구새봄이 SNS로 자필사과문을 올려 화제를 모았습니다.

    구새봄은 지난 9일 비공개로 전환한 자신의 SNS에 "지난 월요일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다"며 "성숙하지 못했던 저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는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구새봄은 "단 한 번의 실수가 모든 분들께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인지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구새봄은 지난 7일 오후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차량을 몰고 송추지하차도를 지나다 8시 47분경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구새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52%였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이에 구새봄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조만간 구새봄을 불러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2013년부터 아나운서 생활을 시작한 구새봄은 '메이저리그 투나잇', '월드시리즈 투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야구 여신'이라는 호칭을 얻었습니다. 올해부터 프리랜서로 전향한 구새봄은 '인사이드 슈퍼레이스2017' 등 다양한 자동차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구새봄은 오는 25일 예능 프로그램 '소사이어티 게임2'에도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됨에 따라 출연 분량 대부분이 통편집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병준 = 개인적으로 정말 팬인데요. 단 한 번의 실수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인지하고 있다는 분이, 왜 이런 실수를 저질렀을까요? 안타깝습니다. 당분간 자숙의 시간이 필요해 보이는군요.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나 마찬가지입니다. 다시는 술을 드시고 운전대를 잡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예능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서 하차한 이후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사과의 입장을 전한 바 있는 솜혜인이 이번엔 ‘솜혜인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네티즌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솜혜인은 11일 자신의 SNS에 "계속해서 좋지 않은 이야기로 찾아봬 죄송하다"며 "사실이 아닌 이야기와 그로 인한 악성 댓글 여파로 저 뿐만 아니라 저희 가족까지 큰 피해를 보고 있기에 빠른 상황 정리를 위해 확실한 법적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솜혜인은 “애당초 상대방 측의 기억이 잘못된 것임을 인지했음에도 불구, 사과를 했던 이유는 해당 글을 빨리 내리기 위한 조치였다”고 밝힌 뒤 “하지만 상대방 측이 여전히 해당 글을 내리지 않으면서, 자신은 그러한 폭행 행위를 한 적이 없음에도 해당 글로 인해 악플과 질타를 받고 있고, 가족들도 직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소장을 내게 된 사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솜혜인은 “솜혜인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한 네티즌이 등장하자 “자신 또한 학교 폭력의 피해자였고, 폭행 방관자"라고 인정한 뒤 ”그 친구에게 잊지 못 할 큰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지금까지, 앞으로도 몇 년이 지나고, 몇 십 년이 지나도 잊지 않고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병준 = 학교 폭력도 정말 근절돼야 할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모쪼록 사실 여부가 잘 가려져서 억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죠?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