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미원면 운암리 침수된 주택서 가재도구 정리·빨래 등 자원봉사 다녀가
  • ▲ 22일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류행렬 행정관(왼쪽)을 통해 충북 청주시 미원면 운암리 주민들에게 중복을 맞아 식사비를 전달하고 있다. 남일현 청주시의원(가운데)이 동행했다.ⓒ독자제보
    ▲ 22일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류행렬 행정관(왼쪽)을 통해 충북 청주시 미원면 운암리 주민들에게 중복을 맞아 식사비를 전달하고 있다. 남일현 청주시의원(가운데)이 동행했다.ⓒ독자제보

    문재인 대통령의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수해로 고통 받고 있는 충북 지역에 자원봉사를 다녀간데 이어 성금까지 전달한 사실이 알려지며 수해 복구 중인 도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영부인은 22일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실 유행렬 행정관을 통해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1, 2리 주민들에게 중복을 맞아 식사비를 전달했다.

    이날 성금 전달 자리에는 유 행정관과 영부인의 봉사활동을 수행했던 남일현 청주시의원이 참석했으며 운암1, 2리 이장들에게 영부인의 마음이 담긴 식사비가 전달됐다.

    운암리 주민들은 “영부인께서 손수 물에 젖은 가재도구도 치원주시고 중복에 식사비도 보내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입을 모았다.

    남 의원에 따르면 영부인은 “수해지역 동네 쓰레기를 빨리 치워 동내 악취를 없애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 수해지역 물청소를 최우선적으로 해서 주민들 건강을 살펴주고 전염병 등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방역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운암리1, 2리는 영부인이 전날 일체의 언론 접촉을 마다하고 자원봉사를 다녀간 마을이다.

    영부인은 21일 수해로 침수된 운암리를 방문해 젖은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세탁물을 건조 하는 등 자원봉사를 펼쳤으며 수해 복구 중 식사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마을주민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한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