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밍위 세계미용미발중국협회 주석(오른쪽)이 지난 20일 대구에서 열린 뷰티엑스포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 리밍위 세계미용미발중국협회 주석(오른쪽)이 지난 20일 대구에서 열린 뷰티엑스포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지난 20~2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 뷰티엑스포. 미인이 많다는 대구에 뷰티엑스포가 열리면서 전 세계 각국에서 많은 귀빈이 참석해 행사를 함께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 등 관람객들은 엑스코에 마련된 SS망고 등 업체 부스를 돌며 대구 뷰티산업의 살아있는 현장을 느끼는 자리가 됐다.

    이번 뷰티엑스포에는 중국 현지에서 내놓으라는 미용·뷰티업계 거물들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사람이 바로 리밍위(47) 세계미용미발중국협회 주석.

    그는 여타 다른 중국의 민간이 운영하는 협회와는 달리 중국정부에서 공식 인정받은 주석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해 중국과 한국 간 뷰티산업과의 교류협력을 희망했다.

    리 주석은 중국 북경에서 뷰티·미용 산업뿐만아니라 의료, 기업유치 등 다방면에서 중국 협회를 관리하는 수장을 맡고 있어 의료·뷰티분야 대구기업의 대(對) 중국 진출 등에 있어 주요한 가교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대구를 첫 방문한 리 주석은 지난 2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대구시와 뷰티산업뿐만아니라 경제분야 등에서 교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헤어, 메이크업, 스킨케어 등 ‘제8회 아시아미술시각 예술대회’를 개최하는데 이는 중국 주정부에서 하는 것으로 대구시가 원하면 대구를 위해 무대를 마련해 줄 수 있다”면서 “중국 CCTV와 뉴스에 많이 방송되므로 한국과 대구를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 주석은 또 “대회 기간 중에는 중국 내에서 허가받지 않은 물품들도 판매할 수 있으므로 한국의 우수한 제품에 대한 바이어 상담 등 한국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서 “대구시가 중국정부의 도움을 받아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중국-대구 간 교류가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 리밍위 세계미용미발중국협회 주석이 지난 22일 대구미스코리아 진에 입상한 김민정 씨와 만나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 리밍위 세계미용미발중국협회 주석이 지난 22일 대구미스코리아 진에 입상한 김민정 씨와 만나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그러면서 그는 “중국 전역에는 많은 엑스포 대회가 열리는 데 대구에서도 많은 협회가 있고 앞으로 중국의 각종 협회와도 교류를 가질 수 있는 중간역할을 하고 싶다”면서 “이번에 대구를 찾은 것도 그런 측면에서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구 뷰티엑스포 수준에 대해 리 주석은 “막상 눈으로 보니 대구사람의 열정이 너무 좋고 미용대회도 직접 보니 미용수준이 높은 것을 느꼈다”면서 “올해가 대구경북 방문의 해인 만큼 중국과 대구경북과의 교류확대가 더욱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