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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먼데이키즈 이진성이 오는 5월 3일 스페셜 미니앨범 ‘리부트(Reboot)’를 발매한다. 이 앨범에는 지난 2008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동료멤버 故김민수의 생전 목소리가 담긴 곡 ‘너의 목소리’가 포함됐다.

    이진성은 새 앨범 발매를 확정짓고 타이틀곡 ‘그대 품에’를 비롯한 총 6곡이 담긴 앨범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특히 군 제대 후 ‘먼데이키즈’ 이름을 유지하며 故김민수의 생전 목소리가 담긴 곡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한 관계자는 “‘너의 목소리’는 김민수가 생전에 녹음한 가이드곡을 복원한 곡이다. 이진성은 이 곡을 새 앨범에 수록해야할지 망설였다. 하지만 김민수의 부모님께서 이진성에게 아들의 목소리가 듣고 싶고, 대중에게 오랫동안 기억됐으면 하는 마음을 전해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2005년 데뷔한 먼데이키즈는 ‘바이 바이 바이(Bye Bye Bye)’ ‘착한남자’ ‘가슴으로 외쳐’ 등의 곡을 발표해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김민수의 불의의 사고로 데뷔 3년 만에 해체됐다. 2년 후 새 멤버 한승희와 임한별이 합류해 재결성했지만 이진성의 입대시기를 앞두고 음악적 견해와 입장차이로 탈퇴, 원년멤버 이진성만 남게 됐다.

    2014년 4월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를 통해 현역 입대한 이진성은 지난해 1월 싱글 ‘사랑’을 발매하며 먼데이키즈에 대한 사랑과 굳은 의지를 보였다. 먼데이키즈 팀명을 유지하며 새 앨범 발매를 예고한 이진성이 홀로서기로 재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진성과 김민수의 듀엣곡 ‘너의 목소리’는 미니앨범 발매 전인 4월 26일 선공개되며, 5월 3일 ‘리부트’가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