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최정운 서울대 교수... 12월까지 '한국사 교과서' '이승만과 기독교' 주제 강연 이어져
  • 이승만학당의 교장을 맡은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가 6월 30일 오후 서울 중구 이승만학당에서 열린 개소식에 참석해 출범사를 낭독하고 있다. ⓒ뉴데일리 공준표 기자
    ▲ 이승만학당의 교장을 맡은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가 6월 30일 오후 서울 중구 이승만학당에서 열린 개소식에 참석해 출범사를 낭독하고 있다. ⓒ뉴데일리 공준표 기자
    <혈의 누>, <임꺽정> 등 한국 근대문학을 통해 한국인의 정체성을 해부하는 특강이 열린다.

    주식회사 이승만학당(교장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은 29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이승만학당 강의실에서 ‘한국인의 탄생’을 주제로 특강을 연다.

    이날 특강에서 최정운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혈의 누> <임꺽정> 등 한국 근대문학을 해설한 자신의 저서 <한국인의 탄생>(미지북스 펴냄)을 통해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해 설명한다.

    최 교수는 서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학원에서 정치학 석·박사학위를 땄다. 서양의 사상과 철학을 연구해오다 ‘광주민중항쟁’ 연구를 계기로 한국의 근현대 정치사, 사상사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저서로는 <오월의 사회과학>(오월의 봄), <한국인의 탄생>, <한국인의 발견>(미지북스) 등이 있다.

    이승만학당은 이번 특강을 포함해 12월까지 총 4차례의 특강을 연다. △10월 27일 ‘새 한국사 교과서의 문제점’ △11월 24일 ‘이승만과 기독교’ △12월 29일 ‘이승만과 월슨 대통령’ 등 주제로 정경희·김철홍·김학은 교수가 각각 강연자로 나선다.

    이승만학당은 2016년 9월 22일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자유민주주의 이념과 시장경제체제를 시민들에게 널리 보급하기 위한 취지로 설립된 교육기관으로 자유통일문화원(이사장 김명자, 대표 이애란) 부설로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