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5분까지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19호 태풍 대처상황을 긴급점검한 모습. ⓒ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5분까지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19호 태풍 대처상황을 긴급점검한 모습.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19호 태풍 ‘솔릭’ 대처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화상회의로 진행된 점검회의에서는 기상청장의 기상상황 보고에 이어 행정안전부 장관의 태풍 대처상황 총괄보고가, 해양수산부·환경부·통일부의 대처상황 보고 등이 있었다”며 이같이 알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회의 당시 “6년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 ‘솔릭’의 상륙 소식에 국민들 걱정은 크다. 태풍이 첫 상륙한 제주도의 피해 소식에 어깨가 무겁다. 태풍이 지나갈 23일과 24일 양일간 정부가 다져온 위기관리능력을 남김없이 발휘하고 국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음을 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태풍 상륙 이틀 전인 21일부터 비상대비체제를 가동했다. 다시금 강조하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가장 먼저다. 강풍과 폭우 속 자녀를 등교시키고 출근을 걱정해야 할 국민의 일상생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민간 기업들도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번 긴급 점검회의에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17개 시도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태풍 대비 점검으로 인해 이날 예정된 규제혁신 관련 외부 일정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