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교육감 당선자들은 낙선 후보 공약도 포용하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가 교육감 당선자들에게 "정치적 이념이나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교육 본질을 추구할 것"을 14일 논평을 통해 주문했다. 교총은 이와 함께 "다른 후보들의 공약도 적극 수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교총은 “선거 과정과 당선 이후 나타난 여러가지 문제점을 해소하고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대비한 교육을 위해 교육감 당선자들에게 당부하고자 한다”며, ▲포용과 화합의 리더십 ▲다른 후보 공약도 적극 수용하는 공감교육 ▲'정치적 이념이나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교육 본질을 추구할 것' 등을 주문했다.

교총은 “우리 교육의 가장 큰 병폐는 정책이나 제도의 잦은 변경과 그로 인한 혼란과 불안감”이라고 지적하면서, “교육이 국민들에게 안정과 신뢰를 줄 수 있도록 교육법정주의를 확립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교총은 '교육감선거에 대한 국민적 무관심' 해소를 위해 다함께 대안을 모색하자는 당부도 곁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