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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조강지처에 이혼 소송 "가장 역할 제대로 못해"

"아내와 딸이 받은 상처 너무 커, 이혼 결심"

조광형 기자 | 2018-06-14 14:06:16
최근 자신을 성폭력 가해자로 몰아세운 40대 여배우(A씨)와, A씨의 주장을 가감없이 보도한 MBC 'PD수첩' 제작진을 고소한 김기덕(58·사진) 감독이 아내를 상대로 이혼 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김 감독의 최측근은 스포츠월드에 "김기덕 감독이 이번 미투 논란으로 이혼 소송까지 진행 중"이라며 "그동안 살아온 집과 이웃을 뒤로하고 김 감독과 헤어짐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김 감독의 성폭행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부인도 믿고 있지만 이미 김기덕의 아내와 딸로 더이상 살 수 없을 정도로 세상 사람들의 돌팔매질을 받고 있다"며 "가족들도 헤이리의 집을 팔고 숨어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정 파탄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음에도 불구, 김 감독이 이혼 소장을 제출한 이유는 아내와 딸이 받은 상처가 너무 크기 때문에 스스로 가장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의하면 김 감독은 가정을 가진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일을 한적이 없다고 말할수는 없으나, 결코 성폭행범은 아니라며 자신을 '성폭행범'으로 치부한 MBC 'PD수첩'의 방송은 허위 사실에 기반한 악의적 방송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홍종희 부장검사)에 고소인 자격으로 출두한 자리에서도 "방송에 나온 것처럼 행동한 적도 없고, 그렇게 살아온 적도 없다"며 "증거가 아닌 증언만으로 구성된 방송이 과연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송인지 규명해달라는 의미에서 고소를 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 감독의 아내 B씨는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마을과 제주도에서 뜨개질 공방, 수제햄버거 전문 카페, 펜션 등을 운영하며 남편의 작품 활동을 측면 지원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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