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임해규, 세종 최태호, 경북 임종식, 제주 김광수…서울은 내달 11일 발표 예정
  • ▲ 우교육감추대시민연합이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우리감 1차 추대 교육감 후보 확정 발표식'을 열었다. 앞줄 좌측부터 박원종 바른교육기독교연합 대표, 이경자 전국학부모시민단체연합 대표, 최태호 중부대학교 교수, 임종식 전 경북교육국장, 황영남 우리교육감추대시민연합 상임공동대표, 김철홍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뉴데일리 이기륭 기자
    ▲ 우교육감추대시민연합이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우리감 1차 추대 교육감 후보 확정 발표식'을 열었다. 앞줄 좌측부터 박원종 바른교육기독교연합 대표, 이경자 전국학부모시민단체연합 대표, 최태호 중부대학교 교수, 임종식 전 경북교육국장, 황영남 우리교육감추대시민연합 상임공동대표, 김철홍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뉴데일리 이기륭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우파 진영 후보 단일화를 위해 출범한 우리교육감추대시민연합(대표 황영남·이하 우리감)이 29일 출마 확정 4개 지역을 발표했다.

    우리감은 29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우리감 1차 추대 교육감 후보 확정 발표식'을 열었다.

    이날 발표된 4개 지역과 추대 후보는 △임해규 전 국회의원(경기) △최태호 중부대 교수(세종) △임종식 전 경북교육국장(경북) △김광수 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제주)이다.

    황영남 우리감 상임공동대표는 "미래 세대를 책임지는 교육감을 잘 뽑아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다"며 "지역에서 경쟁력 있고 신망이 두터운 분들을 모셨기 때문에 6·13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식에는 최태호 교수와 임종식 전 교육국장이 참석했다. 임해규 전 의원과 김광수 전 교육위원은 일정 관계상 불참했다.

    최태호 교수는 "지난 선거에서 전교조 후보에 패배했지만 4년 동안 절치부심해서 기반을 많이 닦아놨다"며 "꼭 당선돼 확실하게 뜯어고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 교수는 재선 출마가 확실시되는 현직 최교진 세종시교육감과 '리턴 매치'를 벌이게 됐다.

    임종식 전 교육국장도 "4년 전 진보 교육감이 대거 당선되면서 여러 교육 실험이 추진됐지만, 더이상 아이들이 실험대상이나 선동대상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없다"면서 "자유민주주의체제 하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우리감이 발표한 4곳 이외 나머지 지역은 내달 10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고 사전 공개한 경선룰(1차 : 선거인단 70%, 배심원단 30%·2차 : 선거인단 50%, 배심원단 30%, 여론조사 20%)에 따라 경선을 치르게 된다. 최대 격전지인 서울이 포함된 우리감의 2차 후보 발표는 4월 11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