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학부모 항의에도 종강 때까지 10여회 흡연""잦은 지각에 학생 데리고 '가라오케行'" 튀는 행보 이어가
  • 이제는 말할 수 있다? 그동안 촬영장에서만 나돌았던 '배우 고현정'에 얽힌 다양한 일화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고 있다. 마치 전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미투(#MeToo) 캠페인처럼, "나도 당했다" 혹은 "나도 봤다"는 식으로 고현정에 대한 씁쓸한 기억을 토해내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는 것.

    최근 고현정을 디스(dis)하는 폭로성 글들은 고현정의 잦은 지각과 촬영장 이탈, 프롬프터 요구 같은 돌발 행동을 문제 삼는 현장 스태프들의 원성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드라마 CP를 차에 매달고 수 미터를 운전했다는 얘기부터 녹화 중 재떨이를 PD에게 던졌다는 전설적인 무용담(?)까지 전해지면서 한때 정점을 찍었던 고현정의 명성과 위신이 끝모를 추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물론 근자에 벌어지고 있는 고현정에 대한 폭로 열풍이 '마녀사냥'이라는 쓴소리도 있다. 대부분의 글들이 출처 불명의 익명으로 쓰여지고 있다는 점도 이같은 지적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마녀사냥'이라는 고현정 팬들의 반박이 나올 때마다 이를 '재반박'하는 글들이 올라오면서 해당 논란을 더욱 부추기는 역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유명한 '프롬프터 인증샷'도 한 스태프가 고현정을 감싸도는 이들을 반박하는 차원에서 공개했다.

    13일부터 SNS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흡연 인증샷'도 마찬가지였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상에 고현정을 곁에서 겪어 보지도 않은 이들이 '마녀사냥'이란 비판을 가하고 있다며 "자신이 경험한 바로는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사람 같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글은 '네이트 판'을 통해 삽시간에 퍼져 나갔고 일부 매체들이 기사화하면서 고현정의 이미지를 더욱 깎아내리는 요소가 되고 있다.

    이 네티즌은 "고현정이 D대 교수로 재직할 때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면서 ▲당시에도 지각을 자주했고 ▲학생들을 곧잘 가라오케로 데려가 함께 술을 마시는가하면 ▲여학생·남학생 별로 학점을 차별하는 등의 행동을 했었다고 폭로했다.

    나아가 "정말 이건 아니다 싶었던 것은 고현정이 매 수업마다 강의실에서 담배를 태웠다는 점"이라며 "심지어는 어느 학생 학부모가 '어떻게 교수가 금연 건물 지하 강의실에서 그것도 수업 도중에 담배를 피울 수 있느냐'는 항의 전화까지 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학부모의 항의에도 불구, 종강할 때까지 고현정의 흡연은 계속됐다"며 "당시 과대표 역시 '고현정 교수님의 담배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그냥 묵인하라'고 했었다"는 사실을 덧붙였다.

    동국대학교에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한 고현정은 지난 2014년 같은 대학 연극학부 겸임 교수로 위촉돼 일년간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체연기'라는 과목을 강의한 바 있다.
  • 다음은 네티즌이 폭로한 '고현정의 강의실 흡연 비화' 전문.

    고현정 PD폭행으로 말이 많은 요즘, 직접 경험한 팩트만 써볼게요.

    무슨 보도만 나면 마녀사냥이다 하는데 글쎄요.

    진실은 당사자만 알겠지만 제가 경험한 바로는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사람 같아서요.

    고현정이 D대 교수로 재직할 때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교수를 할 수 있는 학력이 아닌 걸로 알지만 학교 재량으로 특별 교수 신분의 강의를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증거가 없으니 아니라면 아니라고 우길 수 있는 고현정 교수의 잦은 지각.

    밥먹듯 학생들 가라오케 데려가 술먹고 놀기.

    여학생, 남학생 학점 차별 등.

    이런건 그냥 넘어가고 정말 이건 아니다 싶었던 것은 매 수업 강의실에서 수업 중에 담배를 태웁니다.

    학생 중 어느 학부모가 학교로 전화 항의를 했어요.

    교수가 어떻게 금연 건물 지하 강의실에서 그것도 수업 도중에 담배를 피울 수 있냐?

    그랬더니 과대가 내려와 하는 말이 고현정 교수님 담배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묵인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런 사람입니다.

    저도 그분이 무서워서 이 글 곧 지울거고요.

    사진 보고 판단하세요.

    일말의 거짓도 없습니다.

    연기 교육차 담배 태우는 상황 아니고 매 수업시간 10회 정도의 흡연을 하였고 학부모 항의 전화 뒤로도 종강까지 흡연은 계속 됐습니다.

    [사진 출처 = 뉴데일리DB / 네이트 판 - 어나니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