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0개 학교에서 추진한 공간디자인 혁신사업, 올해 65곳으로 확대
  • ▲ 서울 중랑구 서울면동초등학교의 '꿈을 담은 교실'. ⓒ서울시교육청 제공
    ▲ 서울 중랑구 서울면동초등학교의 '꿈을 담은 교실'.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서울교육 공간디자인 혁신사업'으로 추진한 사업을 소개하는 디자인 백서 '학교, 고운 꿈을 담다'를 발간, 일선 학교에 배포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책자에는 지난해 시교육청이 공간디자인 혁신사업으로 추진한 '꿈을 담은 교실', '우리 학교, 고운 색 입히기' 두 사업의 의미·디자인 과정·결과물이 함께 담겨 있다.

    '꿈을 담은 교실'은 참여와 협력의 배움 중심 수업으로 교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공간 혁신 프로젝트이며, '우리 학교, 고운 색 입히기'는 색채 전문가의 교육을 받은 학생과 교직원이 직접 공간 색채 디자인에 참여하는 공간색채 프로젝트이다.

    시교육청이 학생·학부모·교직원 대상으로 각각 사업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꿈을 담은 교실'은 응답자 263명의 97.7%, '우리 학교, 고운 색 입히기'는 응답자 1,419명 중에서 9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40개 학교에서 추진한 두 사업을 올해 65곳으로 확대 시행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 등이 참여하는 '100명 미래교육 공간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병호 시교육청 교육공간기획추진단장은 "학생들의 호기심을 끌어낼 수 있는 교육공간 변화의 필요성에 모두가 공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