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측 "인권친화적인 학교 문화 조성 위해 개최"
  • 서울시교육청. ⓒ뉴데일리 DB
    ▲ 서울시교육청. ⓒ뉴데일리 DB

     

    서울시교육청 소속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이 14일 오전 9시에 원촌중학교에서 관내 특수학급이 설치된 중학교의 통합스포츠클럽 학생을 대상으로 '2017 훈훈(Fun-Fun)한 통합스포크를럽 대회'를 연다.

    올해로 제 2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학생의 체력과 사회성을 기르고 장애에 대한 일반 학생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은 경기종목과 경기규칙 등을 조정해 스포츠활동을 펼친다. 축구와 농구, 풍선배구, 요가, 댄스경연, 사격, 코롤링, 스내그골프, 암벽등반 등 경기가 진행된다.

    한상윤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통합스포크를럽 대회가 장애학생에게는 비장애학생들과 함께 활동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비장애학생들에게는 배려와 나눔의 공동체 의식을 일깨우는 보람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장애학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 및 더불어 함께하는 인권친화적인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의 통합스포츠클럽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2018년도에는 이런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