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해발굴 감식단이 중국군 유해를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유해발굴 감식단이 중국군 유해를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6.25전쟁 중 우리나라를 침략했던 중국군 유해 437구가 고향으로 돌아간다.
    한국과 중국은 오는 28일 인천공항에서 [중국군 유해 인도식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백승주> 국방부 차관과 <저우밍> 중국측 국장 등 양측 인사가 참석한다.
    [중국군 유해 송환]은
    2013년 6월 중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경기도 파주지역에 매장돼 있는 중국군 유해를
    올해, 중국 청명절(4월 5일) 이전에 송환할 것]을 먼저 제안해 협의가 이뤄졌다. 
    이번 송환은 6.25전쟁 이후 한중간 첫 직접송환인 점에서 의미가 깊다.
    송환 유해는 중국 선양에 있는 6.25전사자 안장시설인
    [항미원조열사능원]에 안치될 계획이다.

    중공군은 6.25전쟁 개입 당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 드러날까봐
    정규군을 [항미원조군]으로 이름을 바꾸고, 자원자들로 구성된 부대로 위장했다.

    [항미원조열사능원]은
    현재 중국군 송환유해를 맞이하기 위한 시설물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군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을 중심으로 정밀감식 등
    송환을 위한 단계별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현재 파주임시안치소에 보관중이며 27일부터 인천공항의 중국 측 시설에 미리 안치한다.
    국방부는
    [이번 중국군 유해 송환은 한중 양측이 긴밀하게 협력해 진행됐으며,
    이는 한중 관계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로서 동북아 평화정착에 기여하는
    모범적 사례가 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 
    향후 추가 발굴 중국군 유해도 정례적으로 송환하며
    양국 간 우호를 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