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오후 1시 20분경
    하행선 새마을호 열차가
    충남 천안시 두정역 인근에서 탈선하는 사고가 생겼다.

    이날 새마을호 탈선 사고는
    직산역을 지나 하행하던 열차가 두정역 진입을 앞두고
    맨 뒤 간 객차 바퀴가 선로를 이탈하면서 생겼다.

    탈선한 새마을호 승무원은
    객차가 선로를 벗어나자 급히 제동장치를 작동,
    추가로 큰 사고가 일어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새마을호 탈선 사고로
    설연휴 마지막 날
    열차에 탄 승객 300여 명은 선로 위에
    1시간 가까이 고립돼 있었다고 한다.

    탈선 사고가 난 새마을호는
    마지막 열차 칸을 분리한 뒤
    다시 목적지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사고로 다친 승객은 없었으며,
    경부선 열차 운행이 한동안 지연돼
    설연휴 마지막 날
    열차를 이용해 이동하려던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측은
    사고가 난 열차 차량을 정비창으로 이동시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날 열차에 탔던 승객과 다른 승객에게는
    규정에 따라 [지연보상금] 등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