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전문기자 4명이 추천하는 커플들만의 명소가 책 가득 들어앉아 있다.
    ‘커플여행 바이블’이라고 감히 내세울 만큼 다양한 용도(?)의 다양한 맞춤 장소가 소개된다.

  • ▲ ‘대한민국 커플여행 바이블’ ⓒ 뉴데일리
    ▲ ‘대한민국 커플여행 바이블’ ⓒ 뉴데일리

    서울 시내와 서울 근교의 데이트 코스는 진부한 주제이지만 새로운 장소들이 소개된다.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이 몰리면 더 이상 은밀한 공간이 아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한다.
    경주 야경이 좋은 것을 이 책에서 알았다. 그리고 부석사에는 ‘사랑하다 죽어도 좋을 그곳’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커플들을 위한 시크릿 공간에는 더욱 다양한 체험들이 소개된다. 이를테면 경주에서 로맨틱한 유럽을 꿈꿀 수 있는 장소라든지 예술과 바다를 품은 어느 호텔의 소개가 눈길을 끈다.
    솔로 탈출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연애를 성공시키는 데이트 전략’도 볼만하다.
    데이트를 하고 추억도 만드는 체험 데이트라든지 영화 속 명대사와 명장면을 활용하는 방법도 안내해준다. 다양한 사진들로 현장을 미리 확인하게 해준다는 점도 이 책의 미덕이다.

    랜덤하우수코리아 펴냄, 412쪽, 1만 5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