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기상캐스터 박은지(사진)가 때아닌 '엉덩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9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은 엉덩이패드와 관련된 아이템을 방송하며 자료 화면으로 박은지가 방송을 하는 모습을 내보냈다.

  • 이와 관련 박은지 기상캐스터는 10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나의 날씨 방송과 이름 자막을 별도의 모자이크 없이 무단으로 도용했다"면서 "결과적으로 나는 억울하게도 몸매를 위해 엉덩이에 패드까지 사용하는 기상캐스터로 소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히 말하면 나는 그런 용품을 사용한 적이 없으며 그런 도구의 존재가 그저 신기할 뿐이다. 그 부위가 누군가에겐 장점이 되겠지만 나에겐 오히려 그 반대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현재 박은지는 '생방송 오늘 아침'을 제작하는 외주사에 대해 법적 조치를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지는 건국대 의상디자인학 재학시절 월드미스유니버시티에 참가할 정도로 빼어난 외모와 몸매를 자랑하는 MBC의 간판 기상캐스터다.

    네티즌들은 "엉덩이 패드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을 정도로 박 기상캐스터의 몸매가 뛰어나다는 방증 아니겠냐"며 방송 오보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박은지를 애써 위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편 엉덩이패드와 관련, 구설수에 휘말린 박은지는 12일 오전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순위에서 상위에 랭크되며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