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6월 국내 출시? "아직 아니다"

오는 6월 국내에 아이패드가 출시된다는 예측이 빗나갔다.

미국 애플은 오는 28일부터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태블릿 PC 아이패드의 해외 시장 판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아이패드의 출시가 확정된 나라는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스위스, 영국 등 9개국이며, 이번 발표에 한국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애플은 9개 국가에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와 벨기에, 홍콩,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멕시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또 다른 9개국에서는 7월부터 아이패드 시판에 들어간다.

아이패드가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9개국을 시작으로 7월은 다른 9개국에서 판매가 이뤄질 예정인 점에 비춰 한국 시장에선 올 하반기 이후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애플은 4월말 아이패드 해외 시장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미국 시장 공급 물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등 수급 문제로 해외 시장 판매 일정을 늦춰왔다.

때문에 국내에서는 얼리어답터를 중심으로 아이패드를 국내 반입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개인당 1대만을 반입 허가한다고 최근 밝힌바있다.

한편 현재 미국시장 아이패드는 데이터 용량 등에 따라 499~829달러에 팔리고 있으나 해외시장에서는 세금 등 의 영향으로 판매가격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