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도 미키가 김연아를 꺽을 것이다(Miki can beat Yu-Na Kim).”
    일본 피겨 스케이팅 스타 안도 미키의 코치 니콜라이 모로조프 코치가 3일 미국 코네티컷주 심즈베리에서 피겨 스케이팅 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아이스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호언장담을 했다.
    러시아 출신인 모로조프 코치는 “미키는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쇼트 프로그램에서 김연아를 이겼다”라고 말하고 “프리 스케이팅에서 불과 몇 점 차이로 졌다(lost the free by a few points)"고 강조했다.
    모로조프는 “(안도)가 준비를 잘하면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안도는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선택했던 자신의 쇼트 프로그램이 전에는 상당히 불편했었는데 “이제 훨씬 더 편안하게 느껴진다”며 “점수는 심판이 주는 것이지만 함께 내가 어떻게 스케이팅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좋은 스케이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 ▲ '아이스 네트워크' 인터뷰 기사 ⓒ 지면 캡쳐
    ▲ '아이스 네트워크' 인터뷰 기사 ⓒ 지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