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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차 중 가장 많은 차종은 1600cc급 소형 ‘SM3’와 ‘뉴라세티’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차종이 전체 94%를 차지했다.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가 30일 경찰청으로부터 제공받은 순찰차 보유현황에 따르면 전국 경찰청에서 보유한 순찰자는 총 3679대인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 중 르노삼성의 소형차 SM3가 1881대로, 51%를 차지했다. GM대우 뉴라세티도 1573대(42.8%)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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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형 현대 소나타 99대(2.7%), 쌍용 SUV 엑티언 46대(1.3%), 현대 SUV 투싼 31대 (0.8%) 등이었다. 특히 경차인 GM대우의 마티즈와 기아 모닝도 각각 10대씩 보유하고 있었다.
경차의 경우 저렴한 가격과 연비 때문에 당국에서 올해 86대를 추가 도입 하기로 했으나, 일선 경찰들 사이에서는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가격이나 연비 등 효율성 면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 반면, 사고 시 위험도나 성능, 품위 등에 우려도 많다는 것이다.
한편 전국에서 순찰차량을 가장 많이 보유한 지역은 인구가 많은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 649대, 경기 537대, 경북 335대, 경남 294대, 전남 279대, 전북 252대, 부산 235대 등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