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방송이 취소된 MBC의 간판 오락프로그램 '무한도전'   ⓒ 연합뉴스
    ▲ 23일 방송이 취소된 MBC의 간판 오락프로그램 '무한도전'   ⓒ 연합뉴스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충격적인 '자살' 소식이 전해지며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방송 3사의 '오락 프로그램' 대부분이 결방될 예정이다.

    먼저 KBS 2TV는 23일 오후 5시15분에 방송될 예정이었던 '스타골든벨'과 오후 11시 15분으로 방송이 편성됐던 '샴페인'을 전격 취소했다. 또 KBS 1TV에서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되던 '심야토론'도 취소됐다.

    MBC역시 간판 오락프로그램을 전부 결방키로 했다. '무한도전'과 '스친소', '세바퀴', '오늘밤만 재워줘'의 방송 계획을 철회한 MBC는 대신 뉴스 속보나 다큐멘터리 등을 대체 방영하기로 했다. 단 '2009 외인구단'은 예정대로 방영한다.

    SBS도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과 '놀라운 대회 스타킹', '그것이 알고 싶다'등의 방송을 전격 취소하고 뉴스특보와 '천국의 아이들' 같은 특집 프로로 대체했다. SBS는 24일에도 '도전 1000곡 한소절 노래방', '인기가요',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골드미스가 간다' 등을 모두 취소할 계획이다.